신명기 31장 1 13절 말씀
- 모세의 은퇴와 여호수아를 택하심(1-8).
모세는 80세에서 부름을 받아서 120세가지 40년을 살다가 죽음과 함께 은퇴를 합니다. 은퇴를 하는 자리에 모세가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죽을 때 은퇴를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부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세처럼 누군가에게 사역을 넘기고 은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후에 일은 모세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 일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십니다. 그 일을 생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가 노하우를 물려 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가 가르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지명하셨고, 모세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수아에게 말한 것입니다. 그가 여호수아에게 해준 말은 하나입니다.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누가 누가 있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이렇게 하고, 저런 때는 저렇게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방법도 하나님, 길도 하나님, 승리도 하나님, 정복도 하나님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실 일이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두려움 없이 살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여호수아야 너가 네 후계자다. 이런 것을 준비하면 좋다, 이런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인간을 알아야 한다, 심리를 알아야 한다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전략이 있어야 한다. 비전이 있어야 한다 하지 않습니다. 비전도, 전략도,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다 하나님이 하시니 그렇습니다. 모세의 은퇴는 단순합니다. 여호수아의 등극도 단순합니다. 하나님이 주권에 있습니다. 모세가 뭐라도 고민합니까? 모세가 뭐라도 얼마나 할까 생각합니까? 모세가 뭐라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결정합니까? 모세가 뭐라고 은퇴하면 이런 저런 대우를 받습니까?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맡기고 사역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맡기고 은퇴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맡기고 죽으면 됩니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수아의 장점이 이러해서 택함을 받았다 할 만한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입니다. 아멘.
2. 면제면마다 말씀을 낭독하라(9-13). 면제년의 초막절에 율법을 낭독하고 모든 이스라엘이 듣게 합니다. 면제년은 빚진 자들이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종들도 돌아가고, 땅도 쉬게 하고, 사람도 쉬게 하는 안식년입니다. 몸은 돌아왔고, 종에서 벗어났어도, 감옥에서 나왔어도, 빚져서 잃어버렸던 땅을 되찾았어도 진정한 안식, 진정한 자유, 진정으로 빚에서 벗어나는 삶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돈을 벌어서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돈을 벌어서 감옥에서 나온 것도 아닙니다. 출애굽을 했을 때처럼 면제년이 되어서 하나님의 시간이 되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자유를 얻게 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고, 땅을 얻게 된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도 이런 고백을 하면 좋겠습니다. 잃어버렸던 평화,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 물질적인 삶, 육체적인 어려움의 자리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마음에 안식을 누리는 삶에 들어가게 된 것은 출애굽 때처럼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입니다. 면제년처럼 하나님의 때가 된 것입니다.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요, 은혜의 날이로다는 고백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안식, 가족과 함께 함, 빚에서 놓임, 병에서 놓임, 안식하는 집이 있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