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1장 1 34절 말씀
- 리워야단을 다룰 수 없는 존재입니다(1-34).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 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해서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느냐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 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리워야단은 성경에서 자주 나옵니다. 이사야서에서는 날랜 뱀 리워야단으로 표현되어 사단적인 존재, 사단의 대용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리워야단을 다룰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리워야단과 계약을 맺을 수도 없고, 그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불가능합니다. 욥은 현재 리워야단과 같은 사단을 통해서 자식을 잃고, 재산을 잃고, 건강을 잃고, 평판을 잃고, 삶을 바닥에 있습니다. 그 부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 아니라 리워야단이 그렇게 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이 능히 이겨낼 것을 믿고 리워야단에게 맡긴 것입니다. 욥은 리워야단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욥기1:1절처럼, 2:3절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은 1장의 리워야단이라고 할 수 있는 교만한 왕, 사단의 시험을 그렇게 이겨냈던 것처럼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아감으로 리워야단의 궤계를 무너뜨릴 수 있고, 사단의 악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욥에게 원하는 것은 리워야단을 무찌르고, 이기고, 칼로 찌르고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십니다. 욥이 리워야단을 이길 수 없다는 것과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아무도 리워야단을 제어하지도, 이기지도, 맞설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리워야단 앞에서 속수무책이고, 당할 수 밖에 없고, 질적인 차이로 도저히 상대도 되지 않지만, 마치 골리앗과 다윗과 같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그 리워야단 앞에서 의지할 수 있고, 경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욥에게 원하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리워야단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리워야단를 무찌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악을 징벌하고, 악을 무찌르고, 사단의 권세를 내 힘으로 깨뜨리려는 무모하고, 해서는 안되는 전투를 용기를 내어 벌이기 보다는 묵묵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입술의 문을 지키면서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살아갑시다. 리워야단을 무찌르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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