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0장 1 22절 말씀
- 힘들 때, 괴로울 때 갖는 오해(1-22).
욥은 의인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욥은 죄 때문에 고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의롭기 때문에 고난을 받는 쪽에 가깝습니다. 또한 주님이 학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생명을 건드리지 말라고 보호하시는 쪽에 가깝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정죄하셔서 고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의롭다 하심으로 고난을 받습니다. 그것이 1,2장에 잘 나타나서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욥이 고난을 받으면서 겪는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대로 말하리라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곤비함, 괴로움 속에 있으면 하나님이 나를 정죄하시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곤비함, 괴로움 속에 있으면 하나님이 나를 학대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 수가 있습니다 나를 멸하시려 하는구나 하는 서운한 마음이 들 수가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의롭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이 정죄하지 않는데 스스로 정죄를 합니다. 친구들도 정죄를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를 정죄하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 합니다. 우리는 욥만한 의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욥을 하나님의 의롭다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도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가 정죄하더라도, 나 자신이 정죄하더라도 정죄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롬8장 1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롬8장3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제일 무서운 것은 친구들의 정죄도 아닙니다. 적들의 정죄도 아닙니다. 내 자신이 나를 정죄하는 것입니다.
당대의 의인이요, 완전한 자요, 하나님이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하나님의 자랑이었던 욥도 스스로 정죄하고 있고, 하나님이 정죄한다고 생각하는 오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욥이 겪었던 혼란과 정죄감에 빠지지 않도록 늘 복음을 묵상합시다.
우리도 이런 정죄에 빠지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정죄함이 없음을 고백하면서 살아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