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장 1 18절 말씀
- 남편을 버린 아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1-18).
“가령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남편이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아니하겠느냐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라고 하십니다. 세상은 자기가 아내를 버렸다가 다시 데려오면 안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를 떠난 아내, 남편을 버린 아내를 향해서 나는 네 남편이다, 나는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 향하지 않는다. 긍휼이 있다. 오직 죄를 자복하라고 하십니다. 어떤 남편하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떤 부모하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남편과 같은 분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이 탕자가 되어도 끝까지 사랑하는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세상은 남편을 떠나 다른 남자에게 가서 살던 사람을 다시 데려오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지 아니하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배반하고, 모른다고 하고,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 돌아올 때에 그들을 안아주고, 금가락지를 끼우고, 제일 좋은 신을 신기고, 어린 송아지를 잡으면서 그것을 천국에서 의인 백명이 회개하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라고 하고, 성경은 그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서에서 남편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때로는 바벨론, 때로는 애굽, 때로는 앗수르를 남편 삼아 떠난 아내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면서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남편 중심의 세상에서는 아내를 다시 맞아 들이는 것은 세상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에스더서에서 와스디가 왕이 부를 때 오지 않았을 때 이런 아내를 놔두면 세상이 엉망이 되고, 나라가 흔들린다고 하면서 와스디를 폐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는 그런 은혜, 그런 사랑을 베풀고, 그 사랑과 은혜를 알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달려가서 맞아주는 나라요,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의인 백명이 오는 것보다 더 기쁘게 여기는 나라요 그 나라의 왕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아하수에로의 나라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임을 감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