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14 21절 말씀
- 은혜로 믿은 것입니다(14-21).
우리는 스스로 믿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내셨고, 하나님이 듣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은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 전한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전하는 사람이 없으면 들을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16절에 보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라고 합니다. 18절에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라고 하면서 다 들었다고 합니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내 백성 아닌 자들을 통해서 시기하게도 하시고, 노엽게도 하시면서 어떻게든 믿게 하시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20절에서는 내가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찾지 않는다고 됐어 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묻지 않는다고 말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종일 손을 벌렸다고 합니다.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신실하지 않는데,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이 말씀은 전도자가 가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 미전도 종족을 우리가 다 전해야 한다. 선교사가 가야 복음을 들을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심지어 순종하지 않는 사람, 거슬러 말하는 사람, 찾지 않은 사람, 묻지 아니한 사람, 듣지 않는 사람에게도 다 듣게 하셨다고 합니다. 믿은 것은 내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입니다. 믿지 않은 것은 듣지 못함이 아닙니다. 그 사랑을 거부하고, 끝까지 거부한 것입니다. 한 두 번이 아니라 평생을 종일 손을 벌리고 계신 탕자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 종일 손을 벌리는 사랑을 거절한 것입니다. 믿은 것도 내가 잘 믿은 것이 아닙니다. 불순종하고, 거절하고, 찾지 않고, 묻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고, 거슬려 말하는 나를 종일 사랑하시고, 평생을 사랑하시면서 또 찾아 오시고, 또 말씀하시고, 또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믿게 된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온전히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내 생애에 평생 끊이지 않은 것을 묵상하면서 감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