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13 24절 말씀
-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13-18).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냐, 아니면 유대인의 사도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대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면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경계는 사람들이 정해 놓은 것입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그것은 이방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말합니다.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이는 혹 내 골욕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가지와 뿌리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가지가 얼마가 꺾이어도 나무는 삽니다. 그러나, 뿌리가 뽑히면 나무는 죽고 맙니다. “그 가자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우리는 늘 우리 교회, 나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늘 뿌리가 나를 보전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랑하지도 말하야 합니다. 가지가 자기를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열매를 맺었을 때 내가 열매를 맺었다고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가지는 나에게 생명을 주고, 양분을 공급해 주면서 땅 속에서 부지런히 생명을 공급하고, 또한 이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든든히 붙잡아 준 뿌리를 자랑해야 합니다. 그런 것처럼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뿌리되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유대인이라는 가지도 사랑해 주시고, 이방인이라는 가지도 사랑해 주시면서 한 나무가 되게 하시고, 한 나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무엇인 중한지 모르는 사람들은 다투고, 자랑하고, 시기하고, 헛된 영광을 구하면서 삽니다. 무엇이 중한 것인지, 무엇이 본질인지, 무엇이 근본인지 생각하면 지극히 겸허하게 됩니다. 반면에,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면 경박하고, 불량하고, 시기하며 삽니다. 시기심이 들 때마다, 자랑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본질, 뿌리가 무엇인지, 누구인지를 기억하면서 사는 사람이 됩시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머물러 있게 하라(19-23). 가지가 꺾여서 내가 접붙임이 되었다고 하는데, 네 말이 옳다고 합니다. 너는 믿음으로 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리어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두려워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면서 살라고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리라”고 합니다. 또한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접붙힘을 받았습니다. 유대인들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기억하면서 사람들을 대해야 합니다. 약2장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잇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아멘. 더욱 더 사람들을 비판하고, 심판하는 자리에 있지 말고, 긍휼히 여기고, 인자하게 대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