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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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로마서 6장 15 23절 말씀2023-06-07 08:29
작성자 Level 10

로마서 6장 15 23절 말씀


  1. 다시 하는 질문(15-23). 

1절에서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라고 했는데, 다시 15절에서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은혜는 우리가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큰 사랑으로 죄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우리는 욕심 때문에 이전에는 죄를 지으면서 살아갔는데, 이제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은혜는 우리에게 영생이라는 시간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계급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영생이 주어지지 않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만, 좀 더 은혜를 본질적으로 생각하면 나같은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내 인생이 사로잡히는 것이 은혜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죄를 잘 짓지 않습니다. 다른 여자에게 잘 유혹을 받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사람들은 망나니같이 살지 않습니다. 

사장님을 존경하면 공금횡령을 하거나, 다른 회사로 월급을 많다고 잘 옮겨가지 않습니다. 

이런 것처럼 사랑하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 영생을 천국 티켓을 얻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죄를 지어도 무사통행권을 얻는 것처럼 이해하거나, 갑자기 왕자로 계급이 상승하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복권을 타는 것처럼 생각하면 죄를 지어도 되니 죄를 짓고, 계급이 높아졌으니 교만하게 되고, 무사통행권을 얻었으니 내 맘대로 살아도 되게 됩니다. 


사랑을 깨닫게 되면, 17절에 나온대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죄의 종된 삶에서 의의 종이 되고, 마음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이제는 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게 됩니다. 

이제는 그 사랑 안에서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입니다. 


죄에 거하겠느냐? 죄를 지으리요? 라는 질문을 우리는 대답하면서 인생을 삽니다.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죄를 지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죄는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살지 않는 삶의 결과입니다. 다 관계적인 언어들입니다.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데, 나 같은 사람을 그렇게 존중하고,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아내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외도를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데, 부모님이 어떻게 나를 키워 주신 줄을 아는데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죄를 이깁니다. 사랑은 죄에서 떠나게 합니다. 

죄를 짓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죄를 안 지어야지,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라고 자아비판하거나, 스스로 작아지기 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가고 묵상하는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