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6장 1 13절 말씀
- 기업을 지키는 일로 끝나는 민수기(1-13).
민수기 27장에서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버지의 기업을 자신들이 무르도록 요청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기업을 받았는데, 므낫세 지파 사람들이 다시 요청합니다.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이들이 시집가면 므낫세 지파의 땅이 다른 지파로 옮겨지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막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이 합당하여 기업이 요셉 지파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하고, 삭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말합니다.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그 기업을 이은 딸들은 모두 자기 조상 지파의 종족되는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전하게 되어 그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게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모세가 말합니다. 기업을 받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기업을 지켜 가는 것이며, 기업을 지키도록 서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라는 신명기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오늘날 교회는 너무나 쉽게 경계표를 옮기는 일을 합니다. 물론 옛날과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사도 하고, 다양한 삶의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의 기업을 침해하거나, 다른 교회가 삭감되거나, 없어지거나, 약해지거나, 그 교회에서 누군가가 떨어져 나가는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크고 넓어지고, 많이 가지는 것이 우리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12지파가 하나의 공동체이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중요한 몸된 교회임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 교회가 부흥하고, 넓어지고, 커지고, 많아짐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함께 서로를 존중하게, 다른 교회 성도가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하고, 다른 교회가 삭감되는 일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마음의 법,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 성도들도 이런 마음을 갖고, 직장 생활을 하고, 사회 생활을 하는 분들도 이런 마음으로 각자의 삶에서 실천하고, 기도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은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