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장 22 34절 말씀
- 잘못된 해석(23-30).
아람은 첫 번째 패배의 원인을 분석한 전략가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또 왕은 이 일을 행하실지니 곧 왕들을 제하여 각각 그곳에서 떠나게 하시고 그들 대신에 총독들을 세우시고 또 왕의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보충하고 말은 말대로 병거는 병거대로 보충하고 우리가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리하니라”.
왜 사람들은 이런 분석을 했을까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아람 사람들은 누구와 싸우는지도 모른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과 그 군사들과 싸움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람이 진 것은 아합과 이스라엘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랐습니다. 산신령처럼 산의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세이돈이 바다의 신이니 바다에서 싸우면 유리하고, 봄의 신이면 봄에 싸우면 우리하고 뭐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산의 신도, 바다의 신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습니다.
오늘날도 잘못된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저런 원인을 분석합니다. 나름대로 근거를 댑니다. 산에서 싸워서 졌다고 하듯이 그렇게 말하면서 평지에서 싸우면 이긴다는 식으로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아람 사람도 아니고, 불교인도 아니고, 무교도 아닌데, 교인들, 오래 교회를 다녔던 분들도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을 살지 않고 기도하고, 봉사활동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하나님을 알았다면 아람 사람들이 이런 무모한 분석, 어리석은 해석, 두 번의 패배를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혹시 하나님을 몰라서 어리석은 해석과 무모한 행동들을 하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2. 아합의 주인됨(31-34).
아합은 승자의 넓은 아량이 아닙니다.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에 합한 제안이 오자 받아들인 것입니다. 아합은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 거리를 만들고, 땅을 얻는 삶을 사는 것에 힘을 기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를 자신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데 사용하고,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데 사용합니다.
승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이 서 있는 것입니다. 마치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합은 자신이 얼마나 약하고, 얼마나 무서워했고, 얼마나 두려워떨었고, 스스로도 아람과는 상대도 되는 사람이 안되는 존재였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승리에 도취되어 마치 자신이 승리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성공에 도취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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