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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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열왕기상 21장 1 10절 말씀2023-10-26 07:56
작성자 Level 10

열왕기상 21장 1 10절 말씀


  1. 아합의 가장 높은 영성의 자리(1-4). 

아합은 20장 마지막 절에서도 근심하고 답답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도 자신이 가지기 원했던 나봇의 포도원을 왕이지만, 권력으로 빼앗기 않고 견디면서 근심하고 답답하여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하지 아니합니다. 

기쁘고 행복한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것은 갖지 못하여서 참고 견디는 시간이 아합의 최고의 영성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통해서 원하는 것은 하고, 갖고 싶은 것을 갖고, 올라가고 싶은 자리에 올라가는 무속적이고, 이단적이고, 사이비적인 신앙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참고 견디면서 갖고 싶은 것을 갖지 않으면서 답답하고 근심하는 시간을 인고하면서 삶, 십자가의 신앙을 추구합니다. 

아합도 이런 삶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갖고 싶었던 것이 있었지만 참고 견딥니다. 비록 악한 왕이었고, 결과적으로는 그 포도원을 아세벨로 인해서 갖게 되었지만, 이런 견딤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물며 이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가려는 사람의 삶에 이런 견딤, 답답함, 근심함, 침상에 누워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것, 내가 먹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 저 것을 갖지 못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것, 저 자리에 앉지 않으면 살 맛을 잃을 것 같은 것을 내려놓고, 견디는 삶을 함께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2.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이세벨의 도움(5-10), 

이세벨은 왜 그러느냐고 하면서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사정을 말하자,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라고 하면서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편지를 써서 나봇을 죽이도록 합니다. 

이세벨은 아합을 돕는 베필입니다. 죽음의 길, 멸망으로 들어가는 길로 인도하는 잠언에 나오는 음녀와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세벨과 같은 아내, 이세벨과 같은 친구, 이세벨과 같은 목회자가 옆에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세벨과 같은 친구나 목회자를 만나고, 그의 말을 듣고 사는 모습은 잠언에 묘사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잠언 8장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려한 자가 벌을 받을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의 집은 소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아합은 필경에는 화살에 맞아 죽습니다. 

이세벨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 융통성 없는 나봇과 같은 사람을 만나서 답답하고 근심하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걸어가도록 힘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