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열왕기상 1장 38 53절 말씀2023-09-04 08:33
작성자 Level 10

열왕기상 1장 38 53절 말씀


  1. 다윗 왕의 노새를 탄 솔로몬(38-48).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다윗은 노새를 탄 왕입니다. 예수님도 나귀를 타신 왕이셨습니다. 솔로몬은 다윗 왕의 노새를 탑니다. 우리는 말을 탄 왕, 낙타를 탄 왕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익숙한 말이 바로 백마를 탄 왕자님입니다. 

1:5절에 보면 아도니야는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을 두었습니다. 아마도 기병, 즉 말을 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을 타면 커 보입니다. 멋져 보입니다. 

나귀를 타면 초라해 보입니다. 시골 농부들도 탈 수 있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도 왠만하면 탈 수 있는 것입니다. 겸손하여 나귀, 곧 나귀 새끼를 타셨다는 말이 복음서에 나오듯이 이렇게 겸손하지 않으면 나귀를 타지 않습니다. 겸손한 왕이었던 다윗을 따라 솔로몬도 나귀를 탑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권은 겸손한 왕권입니다. 스스로 낮아지는 왕권, 스스로 이 땅에 성육신하시는 왕권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왕권입니다. 

다윗의 겸손한 왕권이 바로 나귀를 타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솔로몬의 왕권도 겸손할 때 빛을 발합니다. 사울도 택함을 받을 때 겸손했다고 했습니다. 

겸손함을 잃어버린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잃어버린 사람이고, 세상 나라의 왕권을 가진 사람입니다. 

나귀로 상징되는 겸손한 왕권을 가진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2. 스스로 왕이 된 왕권이 무너짐(49-53). 

스스로 왕이 된 아도니야의 왕권은 하루나 갔는지, 이틀이니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왕권을 잔치를 베풀면서 무너집니다. 

그를 따르던 사람들도 다 도망을 가고, 아도니야도 제단 뿔을 잡습니다. 

긴 시간 같지만, 천년도 하루 같은 왕권이 세상 왕권이며, 곧 무너지는 왕권이 스스로 왕권입니다. 내가 주인된 왕권입니다. 스스로 높아진 왕권입니다. 

스스로 높아진 것은 하나님이 반드시 낮추십니다. 무너뜨리십니다. 

혹시 내 삶에 스스로 높아진 것, 스스로 높아지려고 시도하는 것이 있다면 다시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려놓아야 하는지, 멈추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