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2장 7 17절 말씀
- 자신의 집을 버리시는 하나님(7-1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라고 합니다. 7-9절까지 내 소유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집을 버리고, 자신의 소유를 내던집니다. 언제 그렇습니까? 이런 일은 이혼할 때나 있는 일입니다. 너무나 고통스런 일이 있을 때 있는 일입니다. 14절부터는 뽑아 버리겠고, 뽑아 내리라, 뽑아 낸 후에, 그 나라를 뽑이리라, 뽑아 멸망하리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를 부르신 소명은 먼저는 뽑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뽑혀서 바벨론으로 가서 거기서 살도록 합니다. 다시 심으시는 시간은 70년 후입니다. 렘1장을 봅시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도저히 이 땅에서, 이대로는 살 수 없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시는지를 배울 수 없는 사람들을 우상의 땅이요,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땅으로 가서 세계 최고 라고 불리는 제국과 그 우상들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를 배우도록 합니다. 다니엘서를 통해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지를 배우도록 합니다. 그것이 에스더서를 통해서 잘 드러납니다. 뽑으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자기 소유를 뽑으시는 하나님, 자기 집을 허시는 하나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던지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늘 성경을 읽으면서 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성경을 읽어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이 땅 어디에선가는 자신의 집을 허시고,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뽑으시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봅시다. 나같은 사람도 자식을 따끔하게 책망할 때는 마음이 아픈데, 나같은 사람도 조금 서운한 말을 자식에게 할 때도 속이 상한데 하나님이 이런 큰 일을 70년에 걸쳐서 해나가실 때 얼마나 마음이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해 봅시다. 성경을 읽으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적용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성경에 계시고, 내 삶에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가고, 그 하나님 마음과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