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5장 1 9절 말씀
- 모세와 사무엘이 있을지라도(1-9).
생각해 봅시다. 모세가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40년 동안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역했던 모든 분들은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이 있었지만,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했고, 비참하게 죽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있었을 때도, 그 세대가 다 광야에서 멸망에 들어간 사람들이 허다함은 출애굽기와 민수기까지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사무엘상에서 사무엘이 있었지만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죽음에 들어간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에스겔 14장에는 이런 말도 나오지 않습니까?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노아도 온 세상이 멸망할 때 그들을 구하지 목하고, 오직 그 가족만 구원을 받고 다 멸했습니다. 다니엘이 있었지만, 바벨론 포로됨을 면하지 못했고, 출바벨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욥이 신실한 사람이었지만, 그 아내도 그를 조롱했고, 친구들도 그러했습니다.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위대하다고 하는 모세도, 사무엘도, 욥도,다니엘도, 노아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악으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위해 울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냐...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서 울 자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고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맹인, 앉은 뱅이, 문둥병자, 창기, 세리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제자들에게 찾아가서 평안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길 분, 우리를 위해서 우실 분, 우리에게 평안을 주실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은 형벌을 받습니다. 그 형벌에서 우리를 건져 주실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형벌에서 우리를 건져 내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모세도, 사무엘도, 노아도, 욥도, 다니엘도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도 예수님은 건져내십니다. 창기와 같이 더러워진 사람들도 예수님은 건져내십니다. 맹인이 되어서 스스로는 길을 찾을 수 없는 맹인도 진정한 출애굽을 통해서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6절에 보면,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라”라는 말씀대로 아무리 용서하고 사랑해도 여전히 악을 행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지치신 하나님이 나옵니다. 그 지치신 하나님도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중보하시면 다시 용서하고 사랑해 주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모세로는 안되지만, 사무엘로는 안되지만 다니엘로는, 노아로는, 욥의 의로는 안되지만 예수님의 의로는 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모세의 의나, 사무엘의 의로는 안되는구나! 내 의로 살아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이 죽을 죄인, 이 죄인 중에 괴수된 나,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나를 구원할 의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밖에 없구나 하는 고백을 드리는 이 아침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