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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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레미야 20장 7 18절 말씀2023-08-15 08:15
작성자 Level 10

예레미야 20장 7 18절 말씀


  1. 하나님의 권유하심(7-18).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권유하심을 받아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이 두려워함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시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내 친한 벗도 다 내가 실족하기를 기다리며 그가 혹시 유혹을 받게 되면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누가 조롱 받으며 살고 싶겠습니까? 누가 멸망과 파멸의 말씀을 전하고 싶겠습니까? 누가 치욕과 모욕을 받고 싶겠습니까? 누가 친한 벗을 잃고 싶겠습니까? 누가 고소를 당하면서 살고 싶겠습니까? 

예레미야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권유하셔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그렇게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14절에 보면, 살고 싶지 않을 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머니가 나를 낳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나의 아버지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당신이 득남하였다 하여 아버지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부끄러움으로 보내는고 하니라”.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살게 한 선지자의 삶은 슬프고, 고달프고, 때로는 살고 싶지 않고, 왜 태어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외로운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권유하심을 따라 멸망의 길을 가면서도 생명의 길을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지금 멸망의 길, 파멸의 길, 죽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얼마 있으면 이 나라가 망합니다. 이 교회들이 다 무너질 것입니다. 회개하십시오. 

이렇게 말하면서 살았던 예레미야의 삶, 그 삶을 살았지만, 유다의 멸망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선지자의 삶이 있어서 포로로 끌려가고 나서라도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전했던 말씀대로 포로로 끌려가게 되면서,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 일어나게 되었고, 포로의 삶 중에서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귀한 사람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느헤미야, 에스더, 모르드게, 에스라와 같은 사람들이 일어나게 되었고, 포로된 땅에서 돌아와서 다시 하나님이 세우시고, 심으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삶은 당대에는 의미없어 보일 뿐만 아니라 조롱과 멸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삶이 70년 후에는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늘 의미있지는 않습니다. 의미 없어 보이고, 가치 없어 보이고, 인정 받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가 말한 것처럼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약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는 말씀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살고, 말씀을 전하며 살고, 말씀을 전하면서 열매가 아직 맺히지 않는 시기를 사는 모든 분들이 힘을 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