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2장 1 9절 말씀
- 유다 왕의 집에 전한 말씀(1-9).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유다 왕들이 악을 수없이 행함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고, 여전히 그들의 삶에 은혜를 베푸시고자 하십니다. 죽어 마땅한 사람, 망해 마땅한 사람, 버림 받아 마땅한 사람에게 다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은혜입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없이 외도를 하고, 수없이 도박을 한 남편에게 이혼을 청구하기에 앞서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아내를 정말 남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회사 돈을 횡령을 벌써 몇 번을 한 직원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사장님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실 유다 왕들은 그런 남편과 같은 왕들이 많았고, 그런 직원과 같은 왕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 4절에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에 들어오게 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고 합니다. 나 같으면 뻔한데 다시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 같으면 다시 또 돈을 주어도 노름하러 갈 것이 100%인데 다시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인된 나, 죄인된 우리에게 다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것도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은 행위대로 보응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유다 왕들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더욱 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행위보응의 말씀이 복음임을 더 뼈저리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음이신 하나님이 행위대로 보응한다는 말이 왜 복음인지 아는 은혜를 이 아침에도 누리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