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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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레미야 22장 20 30절 말씀2023-08-19 08:10
작성자 Level 10

예레미야 22장 20 30절 말씀


  1. 어려서부터 습관이라(20-23). 

순종도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종하려고 하는데도 습관 때문에 불순종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늘 하던 대로 결국은 하게 됩니다. 운동을 할 때도 머리로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해야지 하는데 몸은 옛 습관대로 움직이곤 합니다. 김유신이 이제 술과 여자를 끊고 살아야지 했는데, 말이 늘 가던 곳으로 간 것입니다. 말일 잘못했을까요? 우리의 습관이 이만큼 무섭다는 것입니다. 습관을 끊는 것은 목숨을 끊는 것과 같은 노력과 결단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살지 않았습니다. 고집대로 살았고, 네 가치관대로 살았고, 부자될 수 있는 길로 살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로 살았고, 체면을 유지할 수 있는 길로 살았고, 잘한다는 말을 듣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이런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23절 말씀대로 “해산하는 고통같은 고통이 네게 임하리니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는 말씀대로 고통을 겪습니다.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늘 순종하셨고, 성공이나 부자, 체면을 따라 살지 않으시면서 살으셨습니다.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순종이 힘든 이유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가진 습관이 몸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 어려서부터 길들어진 습관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내게 있는 습관을 버립시다. 옳은 말을 들으면 순종하기 보다는 화내는 습관, 사랑하는 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순종하기 보다는 시무룩해지는 습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습관, 놀기 위해서 책을 읽고 나가서 빨리 놀던 습관처럼 성경 읽고 나서 묵상하기 보다는 얼른 일어나서 딴 일하고 노는 습관 등등 이런 습관들을 끊어주시고, 소멸시켜 주소서!


2. 인장반지라 할지라도(24-30). 

인장반지는 늘 끼고 다니는 반지이며, 늘 몸은 아니지만 몸과 같이 하나된 것입니다. 그런 인장반지와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빼어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으리라고 하십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28절에 나온대로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라고 합니다. 

고니야는 귀한 그릇이었습니다. 온전한 그릇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릇이었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존재였습니다. 유다의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택한 그릇이었고, 하나님의 존귀와 영광이 가득 담긴 귀한 그릇이었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에게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하는 인장반지와 같았고, 바사의 왕 아하수에로가 모르드개에게 준 인장반지와 같은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고, 습관대로 살고, 내 생각, 사람들의 말, 성공, 권력, 부에 사로잡힌 삶을 살다가 천하고 깨진 그릇이 되었습니다. 30절에 나온대로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기록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귀하게 태어나서 천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천하게 태어나 귀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출신, 우리의 현재의 존재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고 살면 귀한 그릇이 되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가게 되리라 믿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