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장 9 22절 말씀
-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9-22).
선지자와 제사장은 다 사악하다고 합니다. 이 선지자들은 대중들, 사람들의 마음에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이며, 이 제사장들은 출세하고, 세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20장 1절에 나오는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라고 한 사람처럼 세상에서 출세한 제사장이요, 종교인입니다. 조그만 교회 목사님들도 사악한 선지자와 제사장적 삶을 추구하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조그만 교회에 계신 분도 계실 것이고, 그런 삶을 추구하지 않고 학력도 갖추지 않고, 외모도 꾸미지 않고, 교회도 올 만한 곳에 있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일을 하지 않아서 그렇게 조그마하고 초라하게 사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작고, 무명한 목회자나 선교사가 다 하나님의 사람도 아니고, 반면에 크고 유명하다고 다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 큰 교회 유명한 분들 중에도 귀하고 아름다운 주의 종도 있고, 작은 교회의 무명한 분들 중에도 귀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주의 종들도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외모 때문에 그 중심을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려고 해야겠습니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사랑하고, 진실하게 내가 살아가는 삶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내 삶이 허탄한 것을 따르고, 돈을 추구하고, 높아지는 삶을 추구하면 돈을 많이 받고, 높은 지위에 있는 목회자들을 중심을 보지 않고 따릅니다. 반면 반골 지질이 있어서 무조건 돈이나 권력에 있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가지면 살아가면 무조건 큰 교회 유명한 목사님들을 욕하고 외모로 판단하면서 싫어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누가 사악한 선지자와 제사장인지 말합니다. 11절에서 “그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3절에서는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이라고 합니다. 그 집에서 발견된 악은 아마도 남편과 아버지의 삶이 엉망임을 말할 수 있고, 아니면 그 집안 사람들에게 횡포를 부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 집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자가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라는 딤전3장 말씀대로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간음도 아내에게 죄를 범하고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도 남편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며 돌이키게 하지 않아서 그 영혼을 사망에 들어가게 한다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영혼에는 관심이 없고, 그의 권력과 돈에 빌붙어 살아가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16절에 보면,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라고 말합니다. 바른 교훈을 가르치지 않고, 헛된 것,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사악입니다. 그 마음이 악하니 말씀도 악한 말씀이 나온다고 설명하십니다. 17절에 하나님을 항상 멸시하는 사람에게 평안을 말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 평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서 돌이키게 하여야 하는데도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서 평안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 선지자들은 게으르지 않습니다.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릅니다. 21절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이라고 말합니다. 열심히 하고, 쉬지 않고,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열심히 하니까 일이 웬만큼 됩니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인정도 받고, 성과도 냅니다.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대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이 없는 열심, 내 뜻, 내 목회를 위한 열심, 내 목표를 향한 열심을 가지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사악한 선지자와 같은 목회자나 교회나 선교단체 지도자의 삶을 살지 않도록 교훈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님들도 이런 교회나 선교단체의 지도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