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장 11 19절 말씀
1. 세례요한에 대하여(11-14). 세례요한에 대해서 말합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이 말씀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 봅니다. 여자가 낳은 자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세례요한보다 더 예수님의 형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다는 말씀은 이렇게 이해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면 우리 모든 사람들이 요한일서 말씀처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우리가 천국에서는 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완전히 회복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주님을 닮습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온전히 주님을 알고, 온전히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이 땅에서 가장 작은 자였을지라도 천국에서는 이 땅에서 가장 온전하게 주님을 닮았던 세례요한보다 더 주님을 닮은 자, 즉 큰 자가 된다는 말씀으로 읽혀집니다. 그냥 제가 묵상한 것이니 너무 괘념치 마시고 성령 안에서 묵상하시면 좋겠습니다.
2. 이 세대를 무엇에 비유할까(15-19). 이 세대는 세례요한도 비판하고, 예수님도 비판하는 세대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온전히 예수님을 따랐던 세례요한도 비판합니다.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시며, 율법과 선지자를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그들의 죄를 담담하신 예수님도 비판하는 세대입니다. 다 죄인이고, 복음을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고, 성경도 몰라서 그렇습니다. 비판을 받을 때, 너무 침울해 하지 마십시오. 부족해서도 그렇지만, 예수님을 모르고,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 그런 세대들은 늘 가장 큰 자도, 가장 사랑하신 분도 비판합니다. 금식해도 비판하고, 같이 먹어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금식하면 귀신들렸다고 하고, 먹으면 탐한다고 합니다. 그런 비판을 우리가 좀 완전해지면 받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면 안되고, 더 사랑해주면 안 받을 것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냥 비판, 욕, 오해, 모욕, 수치는 평생 받으면서 살 것이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비판받았던 세례요한처럼, 욕 먹었던 예수님처럼 묵묵히 살아갈 삶, 부르신 삶을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