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5장 1 18절 말씀
- 이스라엘의 망함(1-9).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기 시작하니라 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초청합니다. 백성이 함께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합니다.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 가담하여 진노를 받습니다. 아직도 발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24장으로 종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을 읽으면 그렇지 않습니다. 25장의 이 사건은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기록되는데, 민수기 31장에서 다시 이 부분을 언급합니다.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라고 기록됩니다. 이 부분을 계시록 2장에서 다시 다룹니다.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오늘 본문의 바알브올의 사건은 발람이 가르친 것입니다. 발람이 꾀를 낸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여 염병이라는 저주로 멸망하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발람은 그들을 저주하여 삯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막으시는데도 발락 왕에게로 갔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을 유다서에서 다룹니다.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라고 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삯, 즉 복채를 사랑하여 갔는데, 하나님이 저주하지 못하게 하시니 삯을 받지 못하고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저주는 못해도, 저주를 받는 길, 저주받는 삶으로 가는 꾀를 발락에게 가르쳐 주면서 아마도 삯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차려 놓고 초대해서 음행하고 우상숭배하게 한 것입니다. 저주는 못해도, 저주받는 삶으로 들어가는 꾀, 가르침을 알려 준 발람에 대해서 성경에서 이렇게 상세히 기록합니다. 그래서 민수기31장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라는 말씀대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발람은 이렇게 삯을 사랑하다가 칼에 죽습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는 약1장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돈, 삯, 욕심이 생기면 결국은 발람처럼 죽습니다. 비참한 인생, 나귀만도 못한 인생, 어그러진 인생, 사악한 길을 걷게 됩니다. 이 교훈을 기억하면서 인생을 살아갑시다.
2. 제사장 비느하스의 삶(10-18). 브올의 일을 멈추게 한 사람으로 비느하스를 소개합니다. 고스비의 사건으로 유혹한 일을 정리합니다. 제사장은 이렇게 죄로 더러워진 백성, 죄로 죽음에 들어가고 있는 자들을 이끌어 내는 일을 합니다. 예수님의 제사장 되심을 잘 드러냅니다. 우리를 죄에서, 죽음에서, 염병에서 건져내는 일을 하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드러내는 제사장적 살아가는 비느하스를 보면서 우리가 죄와 유혹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비느하스는 음행하는 사람을 창으로 찔렀는데, 이것을 문자적으로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자리는 전 민족이 함께 광야의 길을 걷고, 모두가 만나를 먹는 삶의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믿는 분들과 믿지 않는 분들이 함께 공존하는 삶의 자리에 있고, 10명 중에 1명이 믿는 분들인 상황 속에 놓여 있는데, 비느하스처럼 적용하고 행동하면 올바르지 않습니다. 어떻게 성경대로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이 시대에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면서 공동체에 들어오는 염병을 막아내고, 멈추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묵상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첫째 되는 것은 내 자신이 음행,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면서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깨끗한 그릇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 라는 그릇에 무엇인가를 담을 수 있는 거룩하고 깨끗한 심령으로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