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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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민수기 20장 1 13절 말씀2023-04-29 08:12
작성자 Level 10

민수기 20장 1 13절 말씀


  1. 미리암의 죽음과 모세와 아론의 삶의 여정(1-13). 

미리암의 죽음을 기록합니다.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이 출애굽과 광야의 지도자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미리암이 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출2장에서 모세가 물에서 건짐받고 어머니에게 젖을 먹도록 도왔던 누이였습니다. 출애굽15장에서는 홍해를 건넌 후, 여인들의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했던 미리암. 그리고, 광야의 여정 속에서 아론과 함께 모세를 시기하기도 해서 문둥병자가 되기도 했지만 다시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는 경험을 했던 미리암. 그 미리암이 광야에서 죽었음을 기록하고, 그와 함께 모세와 아론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것이 함께 기록됩니다. 왜냐하면, 12절에 보면,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디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모세와 그 형 아론, 그 누이 미리암이 모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지만 모세도, 아론도, 미리암도 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것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종으로 살면서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도 보여주면서 동시에 이들이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는지도 드러내 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모세에 대해서는 신명기 마지막 장에 자세히 나오고,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의 삶을 그 자손을 이어서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축복하셨다는 것을 통해서도 잘 드러납니다. 그들의 허물과 부족함을 꼬 구원의 문제로 해석하지 않도록 합시다. 구원의 문제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이들의 죽음의 시기, 인생의 여정을 여기까지로 제한하신 이유를 설명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죽음의 시기가 있고, 어느 지점까지라는 제한된 삶이 있습니다. 나 자신과 모든 사람들이 제한된 역할, 죽음이라는 삶의 자리에 다다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미라암도 죽고, 모세와 아론도 죽습니다. 나라는 사람도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늘 끝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2. 원망하고 불평하는 백성들(2-9).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이유는 2절에 물이 없어서였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다투었습니다. 이렇게 물없는 광야에서 이 고생하면서 사는 것보다 우리 형제들이 죽을 때 같이 죽었으면 좋을 뻔 하였다고 합니다. 나쁜 곳, 파종할 곳이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는 것으로 인도하였느냐고 합니다. 저 같아도 원망했을 것 같습니다. 물이 없으면 삶이 하루도 힘듭니다. 한 나절도 힘듭니다. 한 시간도 힘듭니다. 아이들은 물이 없으면 이상하게 물을 더 찾습니다. 물이 없으면 밥도 먹기 힘듭니다. 물이 없으면 일을 보고 뒤처리를 하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목마름의 문제만이 아니라 삶의 전반이 다 고통 그 자체입니다. 삶 전체가 힘들고, 삶의 질이 바닥입니다. 죽음은 점점 다가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평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한 인간으로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오히려 불평하지 않는 것이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도 이들과 같은 죄를 범했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향해서 반석에서 물을 내시면서 자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시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화를 내었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거룩함을 나태내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봅니다. 불평하는 사람,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면서 부드럽게 따뜻하게 더 풍성하게 대해주고, 더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사람과 다르신 하나님의 거룩함, 우상과 다른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생각하면서 주님 제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리지 않고 원망과 불평, 다툼을 나를 대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교제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