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7장 12 89절 말씀
- 모두가 차별이 없는 헌물을 합니다(12-89).
모든 지파가 인구가 다 다릅니다. 어떤 지파는 인구가 좀 적고, 어떤 지파는 인구가 많습니다. 아마도 가진 돈도 다를 것입니다. 하고 싶은 헌물도 다 달랐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다 같은 것, 같은 양, 같은 숫자, 같은 종류로 합니다. 하나됨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각 개성과 역할을 따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일치성과 다양성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따라 순복해 나가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공동체에서 일치됨을 말하면 다양성을 말하는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 때도 많습니다. 동시에 각자 다양성을 가지고 일하자고 하면 일치성을 말하고, 통일성을 말하려는 마음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같이 하자, 각자 하자 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교회와 각 공동체에서 말할 때 특별한 일이 아니면 순종하고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야 할 때 다양성을 말하면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몸살을 앓게 됩니다. 또한 각 역할을 따라 일해야 할 때 똑같이 하자는 일치성을 말하면 참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정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면 합력하려고 하고, 함께 선을 이루려고 하고, 따라주고, 지지해 주고, 함께 해주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힘씁시다. 12지파의 어른들인데, 지도자들인데, 지휘관들인데도 각 개성과 특징이 있었을 텐데도 이렇게 함께 하나되는 시간, 같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일치성을 드러내는 귀한 본문을 통해서 우리도 나도 어른이고, 나도 생각이 있고, 나도 개성이 있고, 내 상황도 있지만 묵묵히 하나됨과 일치성을 추구할 줄 아는 영성을 배워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