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8장 1 26절 말씀
1. 제작법을 말씀하시는 하나님(1-4).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ㅇ르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만들도록 하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만들지를 말씀하신 분입니다. 또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도 말씀하십니다.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아론이 그리아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하나님께서는 이방 신전에 익숙애서 애굽에서 나왔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건물에는 건축자의 사상이 담깁니다. 물건에는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의 정신이 담깁니다.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그 건축자의 정신이 느껴질 수 있고, 그 물건을 보면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교회를 어떻게 지어가고, 어떻게 집을 지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어떤 모양,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 집을 어떻게 장식할 것이며, 어떤 크기, 어떤 모양으로 세워갈 것인가? 집은 어느 위치에, 집의 형태도 아파트나 빌라나 단독 주택 중에서 어떤 것을 해야 할 것인가를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만물을 보면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돈만 생각하고, 놀러 다닐 곳만 생각하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쳐다보지도 않고 산다면 하나님을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더욱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많이 보면서 삽시다. 또한 내가 짓고, 내가 세우지 않고, 집이든 교회든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이 세워가시도록 늘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고백하면서 살아갑시다.
2.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라(5-15). 레위인은 본래 정결하지 않습니다. 이미 창세기 34장에서부터 사람들을 할례를 이용해서 죽인 지파입니다. 레위인은 죄인입니다. 레위인은 그런 존재인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뛰어나서 부름을 받지 않았기에, 대단해서 부르심을 받았지 않았기에, 깨끗해서 부르심을 받지 않았기 떄문에 6절에 나온대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도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가져” 와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12절에 나온대로 “레위인을 속죄하고”라는 말씀대로 속죄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정결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화막에 봉사할 것이니라”고 합니다.
3. 초태생을 대신 합니다(16-26).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고 합니다. 레위인은 대신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했던 출애굽의 사건, 유월절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기억 장치로 불림을 받은 사람입니다. 장자의 죽음과 출애굽의 사건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셨고, 얼마나 그들에게 신실했는지를 기억하게 하는 부르심과 직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인생을 통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셨는지를 기억하게 하는 존재로서 매일의 삶을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