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8장 9 17절 말씀
1. 누가 잘되는 인생인가?(9-13). 9절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도 역시 죽고 그 성읍에서 잊혀진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결국 그렇게 권세를 부리고, 사람을 자기 맘대로 하는 삶도 헛되다고 합니다. 11절에서는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는 것 같지만, 결국은 실행되는데도 사람들은 조금 천천히 실행되는 것을 보고 악을 행하는데 마음이 담대해집니다. 12절에서 말하기를 악한 일에 징벌이 실행되지 않는 때에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이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고 합니다. 악인이 잘되는 것 같은 착각, 악인이 형통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악인은 결코 잘되지 못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잘되는 인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입니다. 오늘도 잘 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현재가 어떻든 간에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아갑시다.
2.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다 알 수 없습니다(14-17).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다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이해가 안된다고 속상해해서도 안됩니다. 실망해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지각이 대체 얼마나 된다고 이해를 다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얼마나 안다고 이해를 다 하고 살 수 있을까요? 이해가 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예를 든 내용이 14절입니다. “악인들의 행위를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를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이 이해가 되겠습니까? 현상만 보면, 긴 과정 속에 지금 보는 순간만을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장래 일을 알 수 없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이해는 전 과정을 알아야 되는 것인데, 우리는 과거도 잘 모르고, 미래도 모르니 이해를 아무리 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이해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데, 하나님을 모르는 분은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이해는 관계 속에서 나오고, 믿음 속에서 나오고, 사랑 속에서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분의 은혜에 감격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고백함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어떻게 우리가 전지함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부분적으로 아는 존재인데 말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전능함으로 이해하겠습니까? 우리는 능력이 제한적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전지전능함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이해하게 되는 은혜를 입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이해할 수 없는 결과들을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면서 살아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