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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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민수기 4장 34 49절 말씀2023-01-07 08:21
작성자 Level 10

민수기 4장 34 49절 말씀


1. 계수하는 일(34-49).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사람을 계수해서는 안됩니다. 계수하는 것은 오직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하실 일입니다. 네가 누군데 우리 창고의 곡식을 계수하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네가 누군데 내 통장에 돈이 얼마 있는지를 계수하고 있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사람의 수를 세실 수 있고, 계수하라고 명령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고핫인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이니라” 37절.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게르손 자손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 41절.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므라리 자손의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 45절. “모세에게 계수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되었더라”. 49절. 

다윗은 삼하24장에서 자기 마음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를 계수한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재앙을 받았습니다. 계수한다는 것은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입니다. 성경에서 숫자를 셀 때는 청지기의 마음, 종의 마음을 가진 경우만 해야 합니다. 주인이 세라고 하면 세는 것입니다. 주인의 말이 없으면 주인이 알고 계시니 세지 않아야 되겠지요. 우리 교회의 교인이 얼마 인지를 아시는 분은 오직 주님 밖에 없습니다. 다윗도 주인된 마음에서 계수하면 주님께서 징계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명령대로 계수하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사는 청지기로 살아갑시다. 


2. 복무하고 봉사하는 사람(34-49). 

복무하고 봉사한다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35, 39, 43, 47절. 종사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37, 41절. 참여하여 일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복무하고 봉사하는 일, 종사하는 일, 참여하여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할 일 중에 중요한 것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는 것임을 47절에서 말하고, 49절에서도 역시 말합니다. 메는 일은 육체로 하는 노동입니다. 레위인은 육체가 건강해야 합니다. 짐을 메고 다니는 것입니다. 설교 잘하고, 말 잘하고, 모임 잘 인도하는 일이 아니라 짐을 메고 다니는 일이고, 짐을 푸는 일이 광야 40년 동안 주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는 레위인들, 어떻게 보면 종교 지도자들이 해야 할 일도 육체적인 일이 많습니다만, 이런 일은 경시되었습니다. 

개척했을 당시에는 이런 일을 많이 했는데, 저도 이런 일에 많이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의 가구도 나르고, 같이 이사도 하고, 화장실도 고치고, 도배도 하고 했는데, 같이 집도 보러 다니고..... 요사이는 그런 일들이 별로 없습니다. 성막 봉사에서 주된 것이 육체 노동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몸과 힘으로 주님을 섬길 일은 무엇일까도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