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6장 16 28절 말씀
1. 왕의 금식과 절제(16-18). 다니엘의 사람됨을 알고 다니엘을 사랑했던 이방 왕 다리오는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놓는 조서를 따라 행하기는 하지만,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하고,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이어서 아침이 되자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고 합니다. 이방 왕이지만, 다니엘의 사람됨을 알고 다니엘을 사랑했습니다. 다니엘 때문에 기도했고, 금식했고, 밤을 새웠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다리오는 교회에 나오게 하지 못했고, 나올 수도 없었습니다. 헌금을 한 것도 아닙니다. 교회 일을 한 것도 아닙니다. 은사를 가진 것도 아니고, 능력이 있는 왕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니엘이 항상 섬기는 하나님을 다니엘과 함께 국사를 처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인격과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스며드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이런 전도가 우리의 삶에도 일어나길 기도합시다. 나와 함께 일하는 분들의 삶에 하나님이 스며드는 인생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전도하는 다리오(24-27). 다니엘은 사람들에게 전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했던 느부갓네살도 바벨론 온 땅에 조서를 내려서 다니엘의 하나님을 믿도록 전도했습니다. 또한 다리오도 역시 조서를 내립니다.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안이 있을지어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오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 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다리오는 자신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을 전합니다. 다니엘은 살았고, 다리오는 전합니다. 다니엘이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전도하지 않고, 오히려 이방 왕들이 전합니다. 어쩌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하는 삶은 사는데, 전도하도록 하는 삶을 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떠드는 것보다 어쩌면 내 삶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더 아름다고, 더 품위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살기만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내 삶을 보고 전도하는 전도가 있는 귀한 인생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다니엘의 형통(28). 다니엘은 이렇게 형통했습니다. 믿음으로 살고, 고난을 받고, 그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증거되도록 하는 삶, 그 삶이 다니엘이 경험했던 형통입니다. 이런 형통한 삶을 평생 살아갔던 다니엘처럼 세상적으로 형통하고, 경제적으로 형통하고, 정치적으로 형통하고, 육체적으로 형통한 것이 아니라 복음으로 형통하고, 예수님의 고난당하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하는 형통한 사람이 되어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