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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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요한일서 5장 1 12절 말씀2022-12-26 08:17
작성자 Level 10

요한일서 5장 1 12절 말씀


1.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1-5). 

누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인가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장 많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라고 분명히 1절에서 말한 것처럼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또한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무겁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은 힘들지 않습니다. 물론 힘들어지는 때가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자연스럽게 형을 사랑하게 되고, 동생을 사랑하게 되고, 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렇든 어려운 계명이 아닌데, 어려운 계명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복음 안에서 계명을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남이라고 생각해서 구박하고, 드라마에서 나오듯이 딸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딸인 줄을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됩니다. 어떤 사연으로 오빠인줄 모르고, 동생인줄 몰랐는데 알게 되면 구박하고 경쟁하던 마음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복음 안에서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군대에서 사랑을 배우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회사에서 사랑을 배우는 것도 참 힘듭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사랑을 배우는 일은 훨씬 낫습니다. 관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상하관계, 물질관계에서 사랑을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것처럼 복음 안에서가 아니라 목표달성을 위해서 사랑을 배우려면 정말 어렵습니다. 사랑해서 구원받는다는 것은 목표달성이고, 율법적인 행위가 됩니다. 사랑은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저절로 되는 것을 목표를 이루듯이 하면 안됩니다. 생각해 봅시다. 부모가 되면 자식을 저절로 사랑하게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기적인 사람도 아이를 위해서 이타적이 되고, 잠이 많던 사람도 벌떡 일어납니다. 아침 밥 안 먹던 사람들도 남편에게 아침 밥을 챙기게 됩니다. 이렇듯 어떤 부분은 사랑을 해야 하지만, 저절로 되는 사랑이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아이를 낳아도 의지적으로 사랑해야겠지만, 대부분은 아이를 낳으면 사랑할 마음이 생기고, 사랑할 자세가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성경적인 사랑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사랑해 주지 못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왜 나만 사랑해야 하냐, 나는 열 번이나 사랑했는데 저 사람은 아무 것도 안 했다고 불평하는 것은 부모에게는 없습니다. 복음 안에서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힘들다면 다시 복음 안에 있는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더 사랑해야지, 아직 수준이 미달이네 하고 노력하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부어져서 사랑하게 되는 은혜를 누리면서 삽시다. 

4,5절에서 세상을 이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이길려고 하면 힘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을 이겨지게 됩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살았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다보면 세상을 이기게 되고, 예수님을 알게 되면 나도 모르게 세상을 이기게 되는 은혜를 누립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세상을 이기게 된다는 진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 더 본질적인 삶에 충실하면 좋겠습니다. 


2. 하나님의 증거(6-12). 

하나님의 증거는 성령과 물과 피입니다. 하나님은 성령과 물과 피로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예수 안에 살면 영생이 그속에 있게 됩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사람의 증언도 받으면서 살지만, 성령과 물과 피로 임하는 증거를 받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삶에는 사람의 증언보다는 하나님의 증거를 받게 됨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전도나, 하나님을 믿게 되는 여정을 말할 때, 사람의 증언이 중심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람의 증언보다는 하나님의 증언하심, 증거하심이 더 큽니다. 더욱 더 우리에게 복음을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증거, 성령의 증거를 더 소중하게 여깁시다. 저만해도 사람의 증언보다는 하나님의 증거가 더 중요했고, 아무도 전도하지 않을 때 이미 하나님이 내 마음이 말씀해 주셔서 교회에 나가고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으로 우리에게 증거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