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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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요한삼서 9 15절 말씀2022-12-31 07:34
작성자 Level 10

요한삼서 9 15절 말씀


1. 디오드레베(9-12). 

“그들 중에 의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 들이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 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갑니다. 교회에서 의뜸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을 비롯한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 가르치는 사람들을 교회에 들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맞아들이지 못하고 금하는 삶을 삽니다. 비방합니다. 

5절에서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것이니”라고 했던 말씀을 행하지 않습니다. 오늘날도 의뜸이 되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에서 늘 의뜸이 되어야 했던 옛습관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꼭 1등을 해야 하고, 승진도 제일 빨리해야 하고, 뭐든지 1등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탁월하지 않으면 안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은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가 없습니다. 디오드레베는 뛰어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총망 받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영향력있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보다 시기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자신을 높이려는 마음이 더 많았습니다. 사도요한이 이렇게 말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임을 아마도 자신은 몰랐을 것입니다. 여전히 교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살아가고 있기에 자신이 문제라는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삶을 돌아보면서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나는 디오드레베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런 모습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2. 데메드리오(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 안에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가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디오드레베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을 소개합니다. 11절에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라고 말했는데, 바로 데베드리오 라는 사람이 선한 것을 행하는 사람이며,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소개됩니다. 교회가 본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교회가 본받아야 할 사람은 의뜸 되어 있는 사람,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선을 행하고, 의뜸되기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높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선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입니다. 

비방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집에 사람들이 오지 않도록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집으로 사람을 초대하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데메드리오와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3. 보고 싶어하는 사도(13-15). 

속히 가기를 바라노리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교회에 장로인 가이오가 살아가야 할 삶을 말해주고 나서 속히 보고 싶어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문안합니다. 문안을 하는 삶이야말로 사랑의 삶의 시작입니다. 누구를 섬기는 삶을 아지 살지 못하면 문안이라고 합시다. 사람들을 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봅시다. 

사람이 오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사람을 보고 싶어하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만 잘 살면 그만이 아니라 이 사람은 잘 살고 있나, 저 사람은 잘 살고 계시나, 형편은 어렵지 않나 늘 살피고 기도하고, 돌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삶의 출발은 문안입니다. 문안하는 사람은 결국 사랑하게 됩니다. 문안하는 사람은 선을 행하게 됩니다. 문안하는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게 됩니다. 문안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문안은 사랑의 출발이며, 기도의 시발점입니다. 서로 문안하라고 모든 서신서가 말하는데 왜 문안을 하지 않을까요? 사랑하기 싫어서 그런지 모릅니다. 힘든 분하고 통화하면 내 돈을 내놓아야 할지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알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문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