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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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도행전 7장 1 16절 말씀2024-05-13 08:04
작성자 Level 10

사도행전 7장 1 16절 말씀


  1. 스데반의 변론(1-16).

스데반이 설교 또는 변론을 하게 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6장 13,14절을 봅시다.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라는 말에 대한 변론입니다. 

그 변론의 시작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2-8절에서 하나님은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피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네 고향과 친적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약속의 땅, 가나안 성전이 있는 땅 이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임재하셨습니다.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성전 중심, 거룩한 땅 예루살렘 중심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란, 메소보다미아, 갈대아, 애굽, 가나안 모든 곳에서 역사하셨음을 말합니다. 

성전보다 하나님의 임재, 영광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 하나님은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9-16절까지는 야곱의 하나님, 요셉의 하나님을 말합니다.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며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애굽 땅에서 체험합니다. 성전의 본질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아브라함도 그랬던 것처럼 요셉도 참 성전을 체험한 삶을 살았습니다. 성전이라는 건물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성전이라는 건물은 없었지만, 참 성전됨을 체험하면서 산 사람들입니다. 더 온전한 성전인 임마누엘 즉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이 이 거룩한 곳, 즉 성전이 무너지리라는 말을 가지고 공격하자 참 성전을 말합니다. 또한 이들은 율법이 없는 시대에 살았습니다. 할례의 언약, 아브라함에게 한 말씀대로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 하면서 고난을 받는다는 말씀을 체험한 말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을 누구보다도 온전하게 체험한 삶을 살았습니다. 

백성과 장로와 대제사장들이 책 잡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구약성경을 가지고 반박하고 설명하는 내용임을 생각할 때 우리도 들어야 할 교훈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참 성전됨에 대해서, 참 말씀됨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성전을 세우면서 참 성전의 의미를 짓밟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교회 건축을 하면서 참 성전됨의 본질을 더럽게 만드는 교회 건축도 많고, 성당이나 회당을 짓는 일이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은 내던지면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스데반의 설교가 주는 교훈을 잘 받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