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5장 1 12절 말씀
1. 마음을 훔치는 사람(1-6). 압살롬은 다윗과 관계가 회복되자 곧바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의 목적은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와 교제하려는 것이 아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의 회복의 목적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위해서였습니다. 아버지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사람을 만날 수도 없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1절에 보면,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들을 둡니다. 군사력을 키웁니다. 2절부터는 아침 일찍부터 성문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면서 자기 사람들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입니다. 이렇듯 압살롬은 누군가와 관계를 좋게해서 자기 나라, 자기 사람, 자기 병거를 가지려고 합니다. 결국 마음을 훔치려면 아버지 다윗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안되고, 자신이 높아지고 왕노릇하려는데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참 악합니다. 관계 조차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봅니다. 아버지와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계산적입니다. 마음을 훔치기 위한 위로,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훔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런 압살롬적이고, 사단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것들이 조금씩은 스며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계산적인 삶, 자기 중심적인 삶, 관계를 이용하는 삶에서 떠나게 해달라고 하면 좋겠고,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려는 마음도 갖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하면 좋겠습니다.
2. 인고의 세월 사년(7-12). 7절에 나온대로 사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렸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한 작업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왕권을 빼앗기 위한 적절한 시간입니다. 자신의 성공의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린 세월입니다. 때가 되자, 자신이 하나님께 서원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여호와를 섬기리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헤브론을 갑니다. 그리고 나서 정탐을 보내 사람을 불러 모아 헤브론에서 왕이 됩니다. 청함을 받은 2백명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니다. 성공적이어서 압살롬에게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일 때도 성공했고, 자신이 왕이 되는 일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때와 시기를 분별하는 탁월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때와 시기를 분별하는 탁월한 사람읿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살롬처럼 때와 시기를 알고,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아는 지혜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인 십자가를 의지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사람입니다. 압살롬과 같은 무서운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압살롬처럼 성공하는 사람, 일을 성취시키는 사람,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 들이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더욱 더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가도록 힘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