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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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레미야 41장 1 18절 말씀2024-07-30 07:24
작성자 Level 10

예레미야 41장 1 18절 말씀


  1. 이스마엘이 아히감을 죽입니다(1-10).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나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량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쳐죽였더라”. 

이스마엘은 왕의 종친이었고, 왕의 장관이었던 사람입니다. 지체 높은 분이었고, 세상적으로도 장관으로 높임을 받으면서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총독 그다랴를 죽이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남은 자들이 모여들고, 다시 음식도 풍족해지는 회복의 흐름들을 자기 욕심으로 끊어놓은 사람, 그것을 가로막는 사람이 되고, 남은 자들이 약속의 땅에 살지 못하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유리하는 사람이 되게 만드는 중심인물이 됩니다. 

혹여나 조심해야겠습니다. 내 삶이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고, 내 욕심이 귀한 모임을 깨지게 만들고, 내 사상이나 가치관으로 인해서 위로받고, 회복되어 가던 사람들을 다시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받게 하는 일이 되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이스마엘만 아니었다면 비록 예루살렘 성이 무너졌지만, 남은 자들을 행복하게 살아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만 가만히 있어 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만 자기 생각을 내려놓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스마엘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그런 역할, 그런 행동을 하기도 하고, 이스마엘과 함께 했던 10사람처럼 그런 일에 가담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늘 이런 일에 동조하거나, 이런 역할에 참여하지 늘 조심하면 참 좋겠습니다. 


2.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지휘관들(11-18). 

잠깐의 위로가 되는 사람입니다. 한시적인 구원을 경험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마엘에게 끌려가던 사람들을 이스마엘과 싸워서 구원해 냅니다. 그래서 13절에 나온 사람들이 기뻐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잠깐의 기쁨을 줄 뿐입니다. 돌밭에 심겨진 사람들의 자리로 들어가게 할 뿐입니다. 18절을 봅시다.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하니라”. 

그들은 단기적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지만 결과적으로 갈대아 사람들을 두려워하여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약속의 땅에 남은 자들이 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으로 내려가는 일을 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물, 영원한 생명, 영원한 나라를 알도록 하고, 그들이 그곳으로 가도록 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다시 목마르게 하는 일, 다시 고통하게 하는 사람, 어쩌면 더 큰 고통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사람인지 돌아보면 참 좋겠습니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지도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백성들을 왕의 폭정이나 조직의 아픔을 해결해 주었지만, 요하난처럼 오히려 이전보다 더한 고통을 겪도록 만들곤 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영원한 생수이시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의 왕이시며, 지혜의 근본이시고,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삶에 마음을 두어야겠습니다. 마약같은 기쁨을 주지만 결국 더 큰 고통을 주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힘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