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9장 27 37절 말씀
- 아하시야의 죽음(27-29).
아하시야의 죽음은 아합의 집안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8장 27절에 이렇게 기록됩니다.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그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아하시야는 본래 다윗의 자손이었지만, 아합의 집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비록 유다 땅에 살고, 유다인이었고, 유다 왕이었고, 다윗의 혈통이었지만, 그의 정신, 그의 삶은 아합의 사위, 아합의 집안의 일원이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북이스라엘 사람이었지만, 다윗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살고, 어느 혈통이고, 직업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2. 이세벨의 죽음(30-37). 이세벨도 그렇습니다. 시돈 왕의 딸이었지만 이스라엘로 시집을 와서 살면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아버지 집의 삶, 바알을 숭배하면서 세상 나라의 잔인함과 물질적이 삶을 추구하는 삶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시돈과 같은 나라가 되도록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이세벨처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 기회를 하나님께서 여러 번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세벨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기회를 주셨던 것처럼 그렇습니다. 모압 여인 룻은 그 기회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았지만, 이세벨은 그렇지 못하고 남편과 자식들, 사위들까지 다 멸망에 들어가도록 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 나를 부르시는 사건들 앞에서 겸손하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