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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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베소서 6장 10 24절 2022-09-16 08:01
작성자 Level 10

에베소서 6장 10 24절 말씀


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10-24).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전신갑주가 로마의 병사들이 입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칼도 나오고, 방패도 나오고, 신도 나오고, 투구도 나오고, 신도 나오고, 허리 띠도 나오고, 호심경도 나오고 있지만 그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적은 육신적으로 강력한 다른 군사들이지만, 우리의 적은 마귀입니다. 또한 12절에 나온대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함”이기 때문입니다. 

적이 다르면 무기도 달라져야 합니다. 

마귀와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의 무기는 무엇인지 말합니다. 진리로 허리 띠를 띠라고 합니다. 허리 띠는 진리입니다. 또한 호심경, 가슴을 보호하는 것은 의입니다. 신은 평안의 복음입니다. 방패는 믿음입니다. 투구는 구원입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로마의 군대가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을 하듯이 그리스도인들도 이렇게 무장을 해야 합니다. 로마 병사는 한 사람이 이렇게 무장하면 되지만, 우리는 모두다 이런 부분에 힘써야 하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투구를 쓰고, 호심경을 하고, 허리 띠를 띠고, 신을 신고, 방패를 들고, 투구를 쓰고, 검을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각 지체들이 있고, 각 지체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서 특별한 역할을 감당하는 일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고전12장과 롬12장의 말씀대로 각 부분들을 맡아서 하는 부분도 함께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나는 이 역할만 하면 되는구나 라고 하면서 말씀을 소홀히 하거나, 기도를 소홀히 하거나, 전도를 소홀히 하여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 역할이 있습니다. 손이 하는 일을 발이 돕고, 발이 하는 일을 손이 돕는 것처럼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온 몸이 온 힘을 기울이면서 해야 합니다. 발이 한 걸음을 옮기는데, 머리도 하고, 손도 하고, 척추도 하고, 눈도 하고, 귀도 하고, 온 신경을 다 써서 하는 것과 같이 그렇습니다. 나는 이것만 하면 되니 신경 안 써도 돼! 라는 것이 아니라 온 몸이 하나이니 같은 마음, 같은 생각으로 하나가 되어서 해야 합니다. 역할이 있다고 해서 무관심이나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몸으로서 손의 삶을 살면서 모든 지체를 돕고, 함께 일하는 삶을 해야 합니다. 

로마의 병사들은 또한 진을 이루어서 전투를 합니다. 내가 맡은 부분이 뚫리면 나만 죽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죽고, 모두가 패배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기도하면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영적 전투를 해야 합니다. 

나만 이기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한 몸이며, 한 군대입니다. 내가 지면 다른 지체들도 큰 고통을 다하고, 심각한 타격을 입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투를 하면서 내 역할을 끝까지 고수하면서 한 몸, 한 진영임을 기억하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내가 맡은 자리, 내가 맡은 역할을 충성되게 감당하고, 나아가서 내 옆에 사람이 힘들거나, 위험에 처하면 즉각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이 무너집니다. 고후10장에는 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나니”라고 합니다. 견고한 진이라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면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잘해도 옆 사람이 잘 못하면 전쟁에서 패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모두가 사랑해야 하고, 모두가 함께 기도해야만 이 전투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군대는 단합, 하나됨, 전우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과 같은 전우애와는 다르지만, 예수님이 사랑한 것처럼 사랑하는 전우애가 있어야 합니다. 힘들다고 전선에서 이탈하고, 목숨이 위협받는다고 도망가는 일은 전우애가 없는 것이며, 한 몸이라는 마음을 잃어버린 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간혹 있으나 이럴 때 다시 한 몸임과 사랑함을 통해서 이겨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며, 함께 진영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영적 전투를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더욱 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몸된 교회로서 무장하고, 한 진영을 이루면서 함께 사랑하면서, 서로 기도하면서 승리하는 교회로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