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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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열왕기하 5장 15 27절 말씀2024-09-10 08:10
작성자 Level 10

열왕기하 5장 15 27절 말씀


  1. 나아만이 주고 받은 것(15-25). 

은혜를 받은 나아만이 선지자 엘리사에게 주고자 하는 것은 귀한 예물입니다. 귀중품이었겠고, 값진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게하시가 23절에서 받은 예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아만은 값진 것을 드리고자 했지만 엘리사는 그것을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그 마음에 우상의 집에 주인 때문에 1년에 한 번 들어가는 일에 대해서 받습니다. 괜찮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고 하면서 그의 부탁, 그의 꺼림찍함에 대해서 자유하도록 해줍니다. 19절에 평안히 가라고 합니다. 

생각해봅시다. 

오늘날 종교 지도자들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드리는 귀한 예물, 헌금이나 헌물들은 받습니다. 그러나, 성도님이 직업의 자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삶, 예를 들면 술을 먹어야 한다든지, 어쩔 수 없이 이런 저런 일들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주를 선포하기도 하고, 정죄하기도 하면서 성도들을 힘들게 하면서 그들의 중심을 받지 않습니다. 

무엇을 받아야 하고, 무엇을 받지 않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엘리사가 받은 것을 받고, 엘리사가 받지 않은 것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게하시를 보십시오. 

선지자 엘리사가 받지 않을 것을 받으려고 합니다. 20절을 봅시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함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데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게하시는 갑절의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나아만 같은 사람한테는 받아야지 그게 좋지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 배를 주는 것을 보면 주는 사람도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삶은 문둥병이 든 것과 같이 영성이 병든 것입니다. 

엘리사의 말을 들어 봅시다.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라고 말합니다. 

엘리사 시대 만큼이나 더 악한 시대, 교회가 부정과 부패, 성적 타락과 물질적인 타락으로 욕을 먹는 시대에 목회자나 지도자들이 은혜 받았다는 성도들, 은혜 받은 성도들에게 이런 것들을 요구하고,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고, 은혜 받았으니 은혜를 갚으라고 하고, 목회자에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고 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엘리사가 받은 것처럼 받고, 게하시가 받은 것은 받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물질을 받는다고 또 다 정죄하거나 비판하는 것도 조심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다른 사람은 판단하지 않고 오직 우리 성령 안에서 엘리사처럼 내가 사는 삶에 초점을 두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