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장 1 18절 말씀
- 참 선지자는 누구인가?(1-5).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따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살아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참 선지자는 누구입니까? 이적과 기사를 이루고 이적과 기사를 보이는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병을 고치고,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는 마태복음 7장에 나오는 사람도 참 선지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일, 대단한 일, 영적인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많이 하더라도 참 선지자가 아닙니다. 참 신자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권면하고, 그 삶을 살도록 돕는 사람이 참 선지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참 선지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고, 거짓 선지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 선지자는 그가 한 말대로, 그가 말한대로 이적과 기사를 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4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라고 한 말씀을 기적과 능력을 행한 사람이 참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그런 이적과 기사를 행하는 거짓 선지자를 추종하고 따라가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수많은 이단의 괴수들, 교주들은 다 이런 기적과 능력을 행하던 사람이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참 선지자는 이적과 기사를 행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는 분들임에 대한 분별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합시다.
2. 참 가족은 누구인가?(6-18). “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알지라도 너는 그를 따르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여기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는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이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같은 악을 다시는 행하지 못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거주하게 하시는 한 성읍에 대하여 네게 소문이 들리기를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 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나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또 그속에서 빼앗아 차지한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아니할 것이라”. 누가 네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냐, 네 가족이냐는 질문을 예수님이 복음서에서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 참 가족임을 말합니다. 오늘 형제, 자매, 아내, 자녀들이 하나님을 따라 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따라 살도록 하면 그 사람은 참 가족이 아님을 말합니다. 이어서 성읍도 그렇습니다. 지리적으로 이스라엘 영토 안에 있는 성읍이더라도, 행정구역상 이스라엘에 속해 있더라도 우상을 따라 사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성읍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땅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참 가족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난 사람들입니다. 참 이스라엘의 영역은 지리적이고 행정적인 범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오늘날 신명기 13장의 말씀을 문자적 적용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대한민국처럼 모든 종교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나라가 아니라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한 나라이고, 모세 시대에는 모든 나라가 신을 섬기는 시대였고, 자기 신을 섬기지 않으면 느부갓네살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죽이는 것처럼 죽이는 시대였던 것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법이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사랑 안에서 섬기고 돌보면서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부름을 받은 새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새 시대에는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아야 합니다. 그러나, 본질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참 하나님 나라의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임을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하고, 우리 가족들이 하나님 나라 안에서 참 가족이 되어가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땅은 영적 구역도 아니고, 어느 도시도 아닙니다. 예루살렘이라도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 나라에 속한 성읍이 아님을 기억하면서 교회라고 교회가 아닐 수 있고, 성당이라고 성당이 아닐 수 있고, 선교단체라고 선교단체가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참 교회, 참된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