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6장 1 25절 말씀
- 욥이 악인이 아님을 말합니다(1-16).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라고 말합니다.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15,16절에서는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를 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시나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을 놓이리라”. 욥이 곤고할 때에 하나님이 그 곤고에서 구원하실 것을 말합니다. 학대에서 건지실 것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환난에서 이끌어 내실 것도 말합니다. 욥에게 다윗을 시편23편에서 상을 차려 주신 것처럼 상에는 기름진 것을 놓으리라고 합니다. 엘리후는 세 친구와 달리 욥이 의인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임을 분명히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을 말합니다. 정죄하고, 악인 취급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욥은 세 친구의 잘못된 관점을 바로잡아 줍니다. 우리도 이런 부분에서 욥과 같은 분들이 고난 받고, 병들고, 자식을 잃고, 재산을 잃었을 때, 고난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를 보호해 주시고, 그분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분임을 말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면 참 좋겠습니다.
2. 욥을 향한 책망(17-25).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 가리라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그대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높이 계시나니 구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그대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행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엘리후가 말을 시작하면서 32장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세 친구처럼 욥이 악인이라고 정죄하지 않습니다.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라고 했습니다. 17-25절에서 욥을 향한 엘리후의 책망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의롭다 하는 마음을 가진 부분을 책망합니다. 자기가 더 공의롭다 생각해서 마치 하나님께 교훈을 하듯한 태도를 책망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높은 생각, 더 지혜로운 생각을 가진 것처럼 하나님께 따지고, 하나님께 대드는 마음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을 다 헤아리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책망합니다. 욥은 의인이고, 정직한 자며, 지혜로운 자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지만, 하나님의 지헤를 다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다 깨달지는 못합니다. 어느 누구도 그렇습니다. 모세도, 세례요한도 다 모릅니다. 욥도 다 알 수 없습니다. 고난 속에서,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 나도 모르게 이런 말, 이런 행동, 이런 기도를 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혹여나 이런 마음이 들었다면 회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