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9장 16 30절 말씀
1. 시므이가 회개하러 나옵니다(16-23). 회개하러 나온 시므이를 죽이라는 스루야의 아들들에게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라고 말합니다. 왕이 귀환하는 날, 왕으로 회복되는 날에 처음으로 하는 일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다윗 뿐만 아니라 이 일은 사울도 그렇게 했던 일입니다. 삼상11장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리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 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라고 합니다. 잃었던 나라를 찾았고, 하나님의 회복하심이 있는 날에 사람을 죽이는 것은 마땅치 않습니다. 다윗과 달리 스루야의 아들들은 감정을 갚는 일을 우선으로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라를 굳건하게 세우는 일을 하려고 하고, 화합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을 스루야의 아들처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2. 므비보셋과의 대화(31-30). 므비보셋은 종 시바로 인해서 악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15장을 봅시다. “왕이 이르되 주인의 아들이 어디 이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라고 했었습니다. 억울한 모함을 받은 므비보셋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 24절을 봅시다.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모함을 푸는 말이 아니라 모함을 푸는 삶을 산 므비보셋 이야기가 나옵니다. 말로도 풀 수 있지만, 삶으로 푸는 것이 더 강력합니다. 므비보셋은 비록 광야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있는 자리에서 다윗의 고난, 다윗의 고통에 함께 참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발의 맵시를 내지 않고, 수염을 깎지 않으면서 고난에 동참하고, 옷을 빨지 않으면서 다윗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삶으로 오해를 풀어가는 므비보셋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