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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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명기 6장 10 25절 말씀2024-01-15 08:08
작성자 Level 10

신명기 6장 10 25절 말씀


  1.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분(10-25).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하시면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옳습니다. 그러나, 그 순종의 중심, 내용이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순종이 무엇입니까?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고 했으니 그때부터 내가 연구하고, 내가 힘을 기르고, 내가 군사훈련을 시켜서 내가 갖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성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이런 개념이라면 세상과 무엇이 다를까요? 군대에서 장군이 돌격 앞으로 하면 군사들이 총에 맞으면서 죽어가면서 하는 점령과 무엇이 다릅니까? 대체 성경에는 이런 세상 군대의 장군같은 하나님은 한번도 나오지 않는데 왜 다들 그런 식으로 성경을 보는지 참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ㅅ미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라고 하십니다. 

내가 내 힘으로 들어갑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들어가게 하십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들어가게 하십니다. 내가 땅 파서 심은 포도나무를 먹습니까? 심지 않는 포도나무를 먹습니까? 그렇습니다. 심지 않은 것, 파지 아니한 것, 빼빠지게 고생하지 않고 아름다운 물건들과 집을 얻게 하십니다. 내가 애굽에서 나왔습니까?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까? 

잘 묵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하라고 한 명령을 내가 죽을 힘을 다해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순종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사시기에 가나안에 들어가는 전쟁에 관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어디 거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힘으로 정복한 이야기가 하나라도 있나요? 불순종은 아간이 탐심을 낸 것었습니다. 욕심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순종은 여리고를 향해서 소리 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소리 지리고, 성을 도는 것이었습니다. 

순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명령하셨으니 내가 죽을 힘을 다해서 이루는 것입니까? 군대 장군이 명령해도 병사들이 죽어가고, 부상당하고, 다리가 없어져도 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돌라고 하면 돌고, 소리 지르라면 소리지르면서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순종이라는 것이 우리 열심과 우리 지혜와 우리 노력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순종한 것 같지만 자기가 일한 것이 되고, 자기 의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을 때, 이스라엘이 자기 지혜로 개구리를 움직였습니까? 메뚜기를 불러 왔습니까? 나일 강을 피로 물들게 했습니까? 파리들을 오게 했습니까? 하늘을 어둡게 했습니까? 장자를 죽였습니까? 홍해를 갈랐습니까? 

혹시 순종이 온 힘을 다해서 개구리들을 올라오게 하는 연구를 해서 이루는 것입니까? 혹시 순종이 메뚜기 떼를 오게 하는 메뚜기 언어를 배워서 내가 오게 하는 것입니까? 전염병을 연구해서 온 애굽에 코로나 같은 병이 창궐하게 하는 것입니까? 강물을 연구해서 붉게 만드는 과학자가 되는 것입니까? 하늘을 어느 한 쪽만 어둡게 하는 기상학을 배워서 하는 것입니까? 애굽의 장자만 골라서 죽이는 연구, 마치 암세포만 죽이는 연구를 하듯이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 홍해가 갈라지게 하는 무슨 장비를 만드는 것입니까? 그래서 내가 하는 것입니까? 

세상은 그렇죠. 연구소장이 연구원에게 명령하면 연구원이 죽도록 밤새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장군이 고지를 점령하라면 죽더라도, 부상을 당하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내가 이루어 내는 것이 세상이 말하는 순종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순종을 하라고 한 적도 없고, 이런 순종으로 무엇인가를 이룬 것도 없습니다. 출애굽을 하게 하실 하나님,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면서 살아가는입니다. 오늘도 성경적인 순종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