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6장 9 20절 말씀
1. 우리의 삶을 아시는 하나님(9-12). 어떤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면 안심해도 됩니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는 분이시며,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분입니다. 약점을 잡는 분, 몰아붙이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사이처럼 우리의 신변을 알면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 정보를 돈을 위해서 수집하는 사람들 속에서 살다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안다는 것이 무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심을 통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아심을 통해서 더 깊이, 더 온전히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은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멀리 던지시고 잊으시는 분이시만, 우리의 삶에 나타난 아름다운 삶, 귀한 삶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말씀 10절을 봅시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라”라고 합니다. 가끔 사람들을 만나면 10년 전, 20년 전에 제가 했던 아름다운 일들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까맣게 잊고 있던 부분을 말입니다. 내가 그랬었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오랜 일인데 말입니다. 그럴 때 참 감사하고, 참 기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아름다운 모습들, 섬김, 사랑을 하나 하나 다 기억하시고, 우리를 그것을 통해서 귀하게 대해 주시는 분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어떤 분들은 우리의 잘못, 허물을 기억해서 몰아 붙이는데, 하나님은 전혀 그렇지 않고, 우리의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을 선명하게 기억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더욱 더 이런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힘을 내어서 삽시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아멘.
2.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13-2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셨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나님은 누구나, 어떤 물건을 대상으로 맹세하지 않고, 자신이 맹세하셨습니다. 가장 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왜 맹세를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는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 그것이 구원이라고 말입니다. 17절에 말한대로 그것을 충분히 나타내셨습니다. 18절에 나온 대로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소망은 튼튼합니다. 견고합니다. 19절에서 말합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과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우리의 소망은 연약하거나, 흔들리거나, 부서질 만한 것이 아니라 튼튼합니다. 닻은 어떤 바람이 불어 와서 흔들리고 요동치는 파도 속에서 배를 끝까지 붙들어 줍니다.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소망 가운데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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