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히브리서 8장 1 13절 2022-07-12 08:00
작성자 Level 10

히브리서 8장 1 13절 말씀


1. 요점은 무엇입니까?(1-6). 

요점은 우리에게 예수님이시라는 대제사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 아니시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되심을 모른다면 구약의 백성들이나 유대교인들처럼 땅에 있는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을 통해서 1년 1차 대속죄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하고, 동물을 우리를 대신해서 드리는 제사를 올려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계신데, 다시 유혹이 되고, 눈 앞에 좀더 강력한 의식이 행해지고, 피가 튀기고, 연기가 피어오르고, 살아 있는 대제사장들이 눈에 보인다고 그들에게 나아가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눈 앞에서 펼쳐지고, 큰 성전에서 행해지는 제사와 제사장의 위엄있는 모습이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아론은 비교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1절에 나온대로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이십니다. 5절에 기록된 대로 이 땅에 있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성전도 그렇고, 아론도 그렇습니다. 

건물이나 자동차는 모형을 실물보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림자를 그림자의 주인보다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랑의 사진을 신랑보다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아내보다 아내의 사진 중에 잘 나온 사진과 함께 사는 것은 결혼생활은 아닙니다. 취미생활은 비행기 모형이나 장난감 모형이나 건물 모형을 모으면서 할 수 있지만, 결혼생활은 불가능하듯이 신앙생활은 모형과 그림자인 옛 성전과 장막으로는 안되고, 아론 계열의 제사장으로도 안됩니다. 신앙생활은 취미생활이 아니라 결혼생활과 같고, 우리가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모형과 그림자로 실물을 알고, 사진을 통해서 신랑을 짐작해보고, 실제 신랑을 보면서 신랑으로 맞아 들일 것을 결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신부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욱 더 성전이신 예수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참 제물되신 예수님, 더 이상 다른 것, 다른 어떤 것도 필요없을 만큼 온전하고 충분하신 예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면서 인생을 살아갑시다. 


2. 무흠하였더라면 예수님이 필요없습니다(7-13).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라는 말씀대로입니다. 사진이 실물을 나타내는데 흠이 많습니다. 한쪽만 드러냅니다. 앞면, 뒷면, 윗면, 옆면을 다 찍어도 사진은 실물을 나타내는데는 흠이 많습니다. 외모는 그렇다치고 중심과 마음을 드러내는데는 더욱 더 흠이 많고, 아예 불가능합니다. 아론도 그렇고, 성경의 율법들도 불가능하고, 흠이 많습니다. 성경의 구절로서 하나님을 드러내는데는 흠이 많고, 연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이 문제라는 것도 아니고, 구약이나, 구약의 제사나 제사장이 문제라는 말이 아니라 온전성과 인격성, 존재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존재 자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들은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완전히 드러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를 예수님께로 이끄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몽학선생처럼 말입니다. 그림자가 실물과 연결되어서 결국 실물을 쳐다보게 하면 되고, 모형이 실물을 잘 드러내서 실물을 보게 하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실물을 온전하게 드러냄은 불가능하지만, 실물에게는 인도하는 일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수의 증인으로 사는 나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드러내는데는 불가능하고 흠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사람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서 예수님께로 사람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은 성령 안에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렇듯 흠이 많은 나로서 신앙생활은 불가능하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구약의 제사장이나 성전으로는 부족하고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 더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갑시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계신데, 다른 무엇을 의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