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5장 1절 46장 12절 말씀
- 바룩에게 주는 말씀(1-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룩도 큰 일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회개하여서 구원에 이르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바룩은 자기가 전한 말씀, 자신이 기록한 말씀들을 통해서 이런 큰 구원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전한 일이 무의미할까요? 아닙니다. 그 삶이 바룩에게 생명이 되었습니다. 그가 죽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룩도 말씀을 기록하고,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면 어쩌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수많은 서기관들과 지식인의 한 사람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큰 일보다는 먼저 나같은 사람이 구원 받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그 삶 자체로 감사하고, 그것만으로도 더할 수 없는 감격을 누리면서 살아갑시다.
2. 애굽에 관한 말씀(1-12). 바룩이라는 사람에 비하면 애굽은 큽니다. 나라입니다. 당대에 최고의 나라 중에 하나였습니다. 바룩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그 나라의 넓이도, 사람도 너무나 많습니다. 문화도, 지혜도, 군대도, 힘도 너무나 대단합니다. 그러나, 애굽은 치료를 많이 받아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요, 수치와 넘어짐과 엎드러짐으로 끝납니다. 바룩은 큰 일, 대단한 사람은 아니어도 생명을 얻습니다. 애굽은 큰 사람, 대단한 군대로 이루어졌지만 죽음에 들어갑니다. 애굽처럼 되지 않아도 됩니다, 바룩처럼 되어도 됩니다. 생명의 사람, 은혜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평생 살아갈 결심을 하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