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장 19 32절 말씀
- 바울의 핵심 메시지(19-23).
아그립바 왕에게 자신이 무엇을 전하였는지를 말합니다.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와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 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바울 사도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 회개는 다름이 아니라 선지자와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는 말씀대로 바로 내 죄와 허물을 위해서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구약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선지자들에게 필수적입니다. 신약은 바로 구약으로 복음을 전한 내용입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이 구약을 가지고 전한 복음서이며, 사도행전부터 계시록까지 사도들이 구약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 내용입니다. 우리도 교회에서나 선교지에서나 일상의 삶에서나 낮은 자나 높은 자 앞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의 터 위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살면 교회나 선교지에서 이상한 사역들을 하지 않고, 교회나 선교가 변질되지 않고, 단순하고 선명하게 예수님을 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교회요, 교인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2. 미쳤다는 말을 듣습니다(24-32). 바울은 베스도에게 미쳤다는 말을 듣습니다. 아그립바 왕에게는 적은 말로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중요합니다. 베스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아그립바 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 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바울은 무슨 말을 들어도, 누구 앞에서도 복음을 전하면서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런 당당함은 바울의 것이 아닙니다. 마10장에서 말한 것과 같습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어떤 분은 바울 같은 사람은 할 수 있는데 나는 못한다고 하는 것은 성경을 안 믿는 것입니다. 바울도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증언을 할 때, 당당하고, 담대하고, 진실하게, 아름답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는 은혜를 누립니다. 저도 부족하나마 이런 일을 겪으면서 살았습니다. 내가 말할 수 없는 말을 하게 되고, 내게 없는 용기로 말하게 되었을 때, 친구들로부터 너는 참 대단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나는 아무런 준비도 없었고, 어떻게 말할 줄도 몰랐는데 성령님이 하시는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복음을 전하면서 이런 경험을 하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