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2장 26 35절 말씀
- 모든 육체의 하나님(26-35).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라 이 성을 치는 갈대인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한 집들을 사르리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눈 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의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하게 한 것 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리하였느니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유다를 바벨론으로 옮기시게 되었는지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복만 내린다고 선포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신뢰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성전이 있으니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 선지자들을 신뢰했습니다. 히스기야 때처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은 무너지지 않게 지켜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만 내리는 분이 아니라 화도 내리실 수 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부모가 자식에게 맨날 돈만 주고, 좋은 말만 하면 부모가 아니라 아첨꾼입니다. 인격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그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는 때로는 매를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호령하기도 하고, 때로는 논쟁하기도 하고, 때로는 집에서 쫓아내서라도 아이를 온전하게 하려고 하고, 그 아이의 사람됨을 온전하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 이렇게 500년 동안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을 사랑하심으로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분이시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이스라엘이 소망이 있는 존재, 참된 복을 받는 존재가 되게 하시려는 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전, 즉 자신의 전, 처소를 무너뜨려서라도 이렇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성전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성전사상을 깨뜨려서라도 이들을 온전한 아들로 빚어가기를 원하십니다. 부모도 그럴 수 있습니다. 집을 팔아서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서라도 아이를 온전하게 키울려고 할 수 있습니다. 맹모가 아들을 위해서 3번 이사를 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 이사시키고, 다시 바사로 이사 시키고, 헬라로 이사시키고, 로마로 이사시키는 일을 해서라도 그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으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분입니다. 무엇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입니다. 자식을 아프리카로 보내서 잘 될 수 있다면 많은 부모가 자식을 뜨거운 적도의 아프리카라도 보낼 것입니다. 북극으로 보내서 자식이 잘 될 수 있다면 북극으로도 보낼 것입니다. 오지 섬에 보내서 자식을 온전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부모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부모보다 더 이스라엘을 사랑해서 이렇게 뭐라도 하시고, 뭐든지 하실 수 있는 분임을 기억합시다. 이렇게 행하심, 즉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게 하심이 재앙을 주려 함이 아니라 평안을 주려 하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 안에서 이 말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가득함을 찬양하면서 현재 내 인생의 여정, 삶의 자리들이 나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으시려는 하나님의 뜻임을 고백하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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