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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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욥기 21장 17 34절 말씀2023-11-28 08:13
작성자 Level 10

욥기 21장 17 34절 말씀


  1. 헛된 위로(34). 

위로를 하는데 헛된 위로를 한다고 합니다. 거짓된 위로를 한다고 합니다. 

34절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성경에는 헛된 경배도 있고, 헛된 말도 있고, 헛된 세월도 나옵니다. 

헛된 위로도 나옵니다. 

무엇이 헛된 위로인지 우리는 잘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헛된 경배가 하나님이 안중에 없고, 하나님을 생각함이 없는 경배가 헛된 경배입니다. 

그렇듯이, 헛된 위로는 아마도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한 마음이 상실된 가운데 하는 위로일 것입니다. 그를 사랑함이 작아지고, 없어진 가운데 하는 위로가 헛된 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욥을 사랑하는 마음, 욥을 생각하는 마음, 욥을 존중하는 마음, 욥 중심의 마음이 없으면 욥에게는 헛된 위로일 것 같습니다. 

어느덧 이야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욥을 향한 마음보다는 나 자신, 나의 생각, 나의 논리, 나의 목적이 더 중심에 있고, 그 목적, 그 논리를 위해서 말하기 시작하면 헛된 위로, 거짓된 위로가 되기 마련입니다. 


욥은 친구들이 헛된 위로를 했을 때, 더 큰 상처와 아픔, 배신감과 화가 나고, 정서적인 갈등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위로든, 말이든 항상 나 자신은 내려놓고,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100%로 상승시킨 마음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충만한 영성으로 채워진 가운데 교제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누군가를 만난다면,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면 헛됨은 없고, 참됨이 있는 귀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정말 친구를 사랑하는 참됨, 정말 친구를 존중하는 참됨을 잃지 않고, 참됨을 지켜가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