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사무엘상 2장 12 32절 2022-09-20 08:21
작성자 Level 10

사무엘하 2장 12 32절 말씀


1. 요압과 아비새(11-29). 

다윗의 군장인 요압과 사울의 군장이었고, 현재 이스라엘의 실제적인 권력자인 아비새가 전쟁을 합니다. 놀랍게도 다윗은 이 전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들끼리 싸우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았거나, 의도적으로 피했을 수 있습니다. 

요압과 아비새가 주도권을 갖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윗이 나중에 이런 고백을 합니다. 스루야의 아들들을 제어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싸울 의지가 없었지만, 요압을 전쟁을 통해서 승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간의 싸움은 어떠하든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누가 옳든, 그가 그르든 사단이 기뻐할 일입니다. 피해야 하고, 도망가야 합니다. 

요압은 그 싸움을 자신의 왕이 다윗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아픈 시간, 이런 힘든 시간을 다윗은 보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왕이지만 없는 듯 살아갑니다. 우리도 이런 시간을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2. 승리같지 않은 승리(17, 20-32). 

분명 요압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12명씩 나와서 다 죽습니다. 24명이 다 죽는 싸움입니다. 또한 이기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습니다. 요압도 동생 아사헬을 잃습니다.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닌 깊은 상처입니다. 이 싸움은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싸움이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간의 싸움입니다. 마치 요압이 동생을 잃는 것과 같은 싸움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얼마나 마음 아픈 일입니다. 역대상에 보면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베냐민 지파도 있고, 수많은 북이스라엘 지파도 섞여 있습니다. 얼마나 마음 아픈 전쟁입니까? 전쟁하기 보다는 기다리고, 숨어 있고, 멈추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닌 전쟁은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상처 뿐인 전쟁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와 교회, 교회 안의 싸움들과 소송들이 이런 것들이 너무나 많음을 기억하면서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봄을 전쟁 대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으로 선택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