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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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무엘하 3장 27 39절 2022-09-23 07:54
작성자 Level 10

사무엘하 3장 27 39절 말씀


1. 원수를 갚는 요압(27-30). 

요압은 전쟁의 자리에서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아브넬을 속여서 죽입니다. 전쟁에서 죽은 사람, 그것도 수없이 기회를 주었음에도 끝까지 쫓아와서 어쩔 수 없이 죽이 동생의 원수를 비열한 방법으로 갚습니다. 원수를 갚은 것이 주께 속한 것인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삶입니다. 아무리 내가 갚고 싶어도, 아무리 내가 하고 싶어도, 아무리 감정적으로 원통해서 원수 갚은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혹여라도 원수를 갚고자 하는 마음, 보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원수 갚은 것은 주께 속한 것임을 고백하면서 원수 갚은 삶에서 벗어나도록 합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2. 아브넬을 장사 지냄(31-38).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는 말씀이 26절에 나옵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정확적으로는 다윗이 시킨 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장사를 지낼 때 사람들이 37절에 나온대로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라고 기록됩니다. 오해는 언제 풀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살아가고, 할 바를 하고 살면 언젠가는 오해가 풀릴 수도 있습니다. 그 오해를 받으면서 평생을 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오해를 받고 있다면 주님을 의지하면서 진심을 다하여 끝까지 사랑하면서 삽시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알게 됩니다. 그때까지 사랑합시다. 더 사랑하라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살라고 주신 시간으로 알고 삽시다. 


3. 요압을 제어하지 못하는 다윗(39). 

다윗은 부하인 요압을 제어하지 못합니다. “약하여서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하는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라고 합니다. 

약할 때가 있습니다. 강할 때도 있습니다. 약함이 하나님을 의지하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답답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다윗이 강해졌을 때, 인구조사를 할 때 요압이 말렸지만 강하기 때문에 듣지 못했습니다. 약함이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강함이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나쁜 것입니다.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약함을 통해서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삽시다. 다윗은 강할 때보다 약할 때 더 잘 빚어진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함을 통해서 우리를 자신의 형상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