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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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무엘하 15장 13 23절 말씀2022-10-13 08:34
작성자 Level 10

사무엘하 15장 13 23절 말씀


1. 도망가는 다윗과 함께 하는 사람들(13-23).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라는 소식을 듣고 다윗이 모든 신하에게 “도망가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고 하면서 피난합니다. 신하들은 이 말을 듣고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라고 합니다. 권위를 잃는 자리, 바참한 자리, 도망가는 자리에서도 끝까지 함께 하며,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들인 압살롬이 아버지의 권위를 부정하고 아버지를 죽이러 오는 상황에서도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가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이며, 하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 메시야를 인정하는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육으로 아들이지만 하나님 나라 백성은 아닌 압살롬과는 다르게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주권을 인정하는 신하들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한 18절에는 같은 민족이 아닌 사람들이 함께 갑니다.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에서 행진하니라”라고 기록됩니다. 

그렛 사람, 블렛 사람, 가드 사람인 이들, 민족도 다르지만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다윗이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잇대가 대답합니다. “여호와의 살아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라고 합니다. 

23절에는 광야 길로 향하니라라고 기록됩니다. 모든 인심이 압살롬에게 기울여졌지만, 다윗을 따라 여전히 광야의 길을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 인심, 민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사는 사람들, 메시야의 왕권을 존중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민심, 상황, 환경을 따라 사는 사람들과 달리 잇대처럼, 다윗의 오랜 친구들처럼 변함없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