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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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무엘하 19장 31 20장 13절 말씀2022-10-22 08:38
작성자 Level 10

사무엘하 19장 31 20장 13절 말씀


1. 다윗의 은혜 갚음(31-39). 

바르실래에게 은혜를 갚으려 합니다. 그러자, 바르실래는 늙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면서 아들 김함에게 대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합니다. 다윗은 그 말대로 아들에게 대신 은혜를 베풉니다. 은혜를 갚는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는 그의 자손을 돌보는 일입니다. 요나단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 그의 아들 므비보셋을 돌보아 주었던 것처럼 이렇게 바르실래에게는 김함에게 은혜를 베풉니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 나를 섬겨 주었던 사람에게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생각해 보면 그의 아들, 그의 딸, 그의 아내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 죽었거나, 그에게는 은혜를 베푸는 것이 필요해 보이지 않을 때 그가 사랑하는 아들 딸과 아내에게 은혜를 베푼다면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 분들의 모습 속에서 고대로부터 늘 이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다윗에게 이런 모습이 있듯이 내게도 이런 은혜 갚는 삶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해 봅시다. 


2. 다른 종류의 사람들(40-43). 

므비보셋이나 바르실래와는 다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므비보셋도 경건함으로 자기를 부인하였고, 바르실래도 아무 것도 필요없음을 말했지만, 온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다 사람들은 서로 다투고 주장합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세상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양보하거나, 내려놓는 삶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보입니다. 결국은 43절에 나온대로 강경한 사람들이 이깁니다. 목소리 큰 사람, 더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 성질 부리는 사람들이 이기는 안타까운 모습이 나옵니다. 

이런 일이 실망하기 보다는 이런 삶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런 일들이 종종 잊지만 그런 일로 낙담하기 보다는 그런 일로 더욱 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갑시다. 


3. 세바의 반역(1-13). 

약해진 틈, 환난, 흔들림을 틈타서 세바가 반역을 하고, 세바가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약해졌다고 다윗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아들 암논이 잘못했다고, 압살롬이 반역을 했다고 다윗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밧세바를 범했다고 다윗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이런 혼란, 어지러움, 다툼이 있는 와중에 다윗을 돕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바처럼 반란을 일으키고, 다윗을 배반하고, 다윗과 등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약해졌다고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징계를 받는다고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자식들이 추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때일수록 세바처럼 살지 않고, 더욱 더 다윗을 돌보고, 위로하고, 공궤하고, 함께 했던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지혜자,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은혜를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