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매일 성경묵상 글

제목로마서 13장 1 14절 말씀2023-06-23 08:30
작성자 Level 10

로마서 13장 1 14절 말씀


  1. 권세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1-8). 

12장 마지막 말씀이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위에 있는 권세자든지, 악인이든지 우리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분명합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악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본문은 선한 권세자나 악한 권세자들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권력의 선한 역할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로마 시대에 권세자들은 악한 자와 선한 자가 함께 공존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래적인 목적을 생각하면서 권세자들을 대하도록 하십니다. 

누가 선한 권세자인지, 악한 권세자인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뜻을 생각을 분명히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1절에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하나님이 정하신 바임을 말합니다. 3절에는 권세를 주신 목적이 선을 행하도록 한 것임을 말하고, 4절에서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선을 베풀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악을 행하는 자를 심판하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조세와 권세를 거두는 자들도 하나님의 일꾼으로 선을 행하기 위해서 하는 일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세금을 잘 내도록 말합니다. 오늘 말씀하신 범위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면서 삽시다. 말씀하지 않은 것에 대한 관심으로 말씀을 넘어가서 아침부터 판단하고, 나라와 정부, 지도자에 대한 비판으로 마음 상하지 않도록 합시다. 

악한 권세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한 권세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는 질문보다는 내가 권세자가 아니라면 권세에 복종하고 있는지, 세금은 잘 내고 있는지, 양심껏 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권세자를 판단하고, 비판하는 사람으로 이 말씀을 보기 보다는 이 말씀을 따라 권세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을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사랑의 빚 외에는 빚지지 말라(8-10). 

계속 주제는 사랑입니다. 빚은 사랑 안에서만 지는 것입니다. 사랑의 빚을 지면서 살아야 하고, 사랑의 빚을 갚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받을 때 사랑의 빚을 집니다. 동시에 사랑할 때 사랑의 빚을 갚습니다.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빚을 지는 것은 남을 사랑하지 않는 삶으로 연결됩니다. 내가 빚을 진 동안에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돈이 2억 밖에 없는데, 5억 아파트를 사면 3억을 갚는 동안은 사랑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가 올라 10억이 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빚이 있으니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빚을 갚지 전까지는 사랑하기 힘듭니다. 

빚을 지면 이렇게 남을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재산이 늘지 않아도, 2억으로 살면서 주신 월급과 수입으로 쓸 것을 쓰고 저축도 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훨씬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삶을 살기에 적절합니다. 

8절에 빚지지 말라는 말씀 다음에 곧바로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모든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고 하십니다. 

빚은 간음, 살인, 도둑질처럼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하지 못하는 것임을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다들 빚 지고 산다고 하고, 빚지지 않고 어떻게 사느냐고 핑계해서는 안됩니다. 교회도 빚지지 않아야 합니다. 있는 건물 팔아서 빚을 갚아야 합니다. 세금 많이 나온다고 핑계 하지 말고, 7절 말씀대로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쳐야 합니다. 


3. 예수님으로 옷 입고 삽시다(11-14). 

점점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단정히 합시다. 정리 정돈합시다. 예수님으로 옷을 입읍시다. 다른 옷은 다 정리해서 버리듯이 단벌 신사로 삽시다. 예수님으로 옷입는 단벌 신사로 인생을 살아갑시다. 이 옷 저 옷을 입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이럴 때는 이런 옷, 저럴 때는 저런 옷을 꺼내 입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으로 옷을 입고 삽시다. 예수님이라는 옷 한 벌로 사는 사람. 단벌 신사,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