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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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누가복음 10장 26 42절 말씀2025-03-11 08:13
작성자 Level 10

누가복음 10장 25 42절 말씀


  1.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까요?(25-42). 

예수님은 어떤 율법교사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묻자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율법교사였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백부장에게는 다르게 물었겠지요? 너는 네 수하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 라고 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하에 있는 종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삶을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도 살아라 아마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율법교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했다고 하자,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십니다. 즉 영생하리라고 하십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한대로 살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생이란 사랑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사랑 안에서 산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인생, 새로운 나라, 새로운 왕을 만나서 거듭나고, 다시 태어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뒤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웃은 누구입니까?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입니다. 옆집에 살아도, 옆에 있는 교회 목사님이고, 성도님이어도, 형제이고 자매여도, 같은 과에 다녀도, 같은 회사에 다녀도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이웃이 아닙니다. 

이웃은 거리의 문제도, 혈통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입니다. 요사이는 이웃이 없는 시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웃이라는 땅의 경계에 속해 있지만 사랑하는 삶이 아니라 단절되어 관심도 없습니다. 혈통으로 가까운 관계에 있지만 교류도 하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자리에서만 잠깐 보는 사이에 불과합니다. 


영생은 무엇이며, 이웃은 무엇입니까? 사실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생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고, 이웃도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영생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웃이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나 혼자 완전한 존재가 되라고 합니다. 즉 사랑을 안 받아도 되고, 사랑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교회를 다니라고 하지 영생, 즉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거나 말하지 않습니다. 이웃이 되라고 하지도 이웃을 돌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아도 되고, 도와 주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말합니다. 

나에게는 진정한 의미에서 영생이 있습니까? 

진정한 의미에서 이웃들이 있고, 이웃으로 살고 있습니까? 


뒤에 나오는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살펴보면 분주한 사람, 바쁜 사람은 이웃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나도 할 일이 태산인데 이웃을 내 몸처럼 돌봅니까? 몇 가지만 하든지 한가지만이라도 족합니다. 일을 줄입시다. 이런 저런 일들을 좀 끊어냅시다. 관계도 사랑하는 관계가 아닌 유지하는 관계는 내려놓읍시다. 어쩔 수 없는 학연이나 지연으로 만나는 관계는 사랑의 관계로 회복하든지 몇 명이라도 사랑 안에서 만나는 삶으로 변화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은 사랑 안에서 완성됩니다. 영생도, 이웃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좋은 편을 택한 삶도 그렇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고, 사랑은 율법을 말하고, 율법은 사랑 안에서 완성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이웃의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