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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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누가복음 13장 1 21절 말씀2025-03-17 07:45
작성자 Level 10

누가복음 13장 1 21절 말씀


  1.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1-9).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우리는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보기에 큰 죄를 범한 사람이나, 나보다 더 큰 죄를 범한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죄가 있디가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이며 당대의 율법 선생들이었습니다. 눅7장에서도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새인 시몬이 향유를 붓고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리던 여인이 더 큰 죄인이요 500데나리온 빚진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눅18장에 나오는 바리새인도 역시 제가 저 세리와 같지 않고 불의 토색 간음을 하지 않고 십일조를 하고 금식을 두 번씩 하면서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더 큰 죄인은 우리 생각에는 있지만, 하나님께는 더 큰 죄인이 누군가에 대한 생각이 없고, 모두다 탕감할 수 없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이며 그들을 향해서 구원의 길은 십자가에서 그들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믿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저 사람들이 죄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6절에 나온대로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와 같은 존재로서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 포도나무고 자신만 무화과 나무로서 더 특별하고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바리새인 같고, 예루살렘에 사는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회개하지 않으면 찍힐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는 것이지, 자신이 의로운 것이 아님을 잊고 삽니다.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누가 더 큰 죄인, 누가 더 큰 의인도 없습니다. 우리 죄는 다 사망에 이릅니다. 그 사람에서 구원할 의는 우리에게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에게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이 복음을 구약성경이 계속해서 말해왔음에도 당대의 율법 선생들과 유대교는 롬10장에서 말한 것처럼 올바른 지식을 전하지도 따르지도 않고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우리도 이렇게 살고 있는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는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처럼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선민 사상, 부름 받았다는 사상이 자기 의와 연결된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2. 안식일에 회당에서 일하시는 예수님(10-17).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십니다. 하나님도 안식일에 일하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십니다. 

안식일에는 아무도 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일하고 예수님도 일하십니다. 

성전 안에서는 안식일에도 일하는 제사장에게 죄가 없습니다. 

우리도 역시 일해도 됩니다. 성전 안에서 일하는 제사장이 죄가 없다면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도 역시 일해도 죄가 없습니다. 

참 안식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그 짐을 지는 것은 바로 그분께 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회당장이 분내면서 안식일에 하지 말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안식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소에게도 안식일에 물을 먹이는데 하물며 안식일에 하나님께서 자기 딸을 돌보는 것을 못 마땅해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다. 이상한 일이 정상으로 보이고, 정상적인 일이 이상하게 보는 것은 참된 종교가 아닙니다. 참된 종교는 상식, 사랑, 정의, 진실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그리고 나에게 이런 참된 종교인으로서의 모습이 담긴 신앙이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